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DBADA Aug 24. 2021

이제 조금 자리를 잡았습니다;;;

홀슈맨라이프정기연재는월요일에 올라옵니다.

현재 카페를 옮기고 모든 인테리어. 전기, 정수, 배수, 페인트, 타공, 목공, 음주, 지랄, 발광을 '혼자' 하고 있는 중이어서 '정기연재'가 아닌 언제 올라올 줄 모르는 '임시연재' 임을 말씀드립니다. ㅎ





이제 조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전 카페 단골들이 종종 놀러 와 준다. 대부분 학생들인데, 어찌나 고마운지......



4월 말에 계약을 해서 혼자서 약 2달간 인테리어를 한 끝에, 6월 중순에 가오픈을 했고, 8월 초에 정식으로 오픈을 했다.


나름 남의 손 쓰지 않고, 모든 걸 직접 하다 보니, 시간도 돈도, 정신도 꽤나 많이 소모했다. 가오픈 때 반값으로 장사를 했더니 점심에는 매우 많은 손님들을 받았는데, 정식 오픈 후엔 손님이 뜸해져서 이제야 살짝 한숨을 돌리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여튼,

이번 편은 아직 필자가 살아 있다는 생존 신고 같은 거라, 특별한 내용은 없다. 그저 여전히 카페를 하면서 밥을 챙겨 먹는다는 것의 어려움 속에, 맘에 드는 인스턴트 막국수를 발견한 홀슈맨의 기쁨의 외침이랄까? ㅎ



카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포스팅할게요~ 



일단, 홀슈맨은 국수류를 정말 사랑한다.


특히 냉면이 제일이요, 메밀소바가 둘째요, 라면이 세 번째다. 그래서 카페 냉장고엔 항시 냉면과 육수가 준비되어 있는데, 소바 같은 경우는 메밀국수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인스턴트 봉지 메밀소바를 주로 먹는다.


그러던 차에 새로 옮긴 마트에서 꽤나 저렴하게 나온 막국수와 메밀소바를 발견해서 바로 사 와서 시식을 해 봤는데!






와우!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실화인가?



일단 1,200~1,4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생면을 사용하고 있고, 소스가 필자의 입맛에 아주 찰떡이었다. 여기에 고명만 조금 더하면, 웬만한 가게에서 팔아도 될 정도였다.


생면이라 양이 조금 적어 보였는데, 살짝 끓이고 나니, 1.5배 정도 불어 나서 일반 봉지 라면 보다도 조금이지만 양이 많은 것도 좋았고, 식감도 이 가격에서 나오기 힘든 퀄리티다.




  


비빔 막국수의 경우에는 야채 조금 채 설어서 먹었더니 정말 만족스러웠다는 사실! 물론, 간이 약간, 아주 조금 산미가 있는 편이지만, 그 정도는 집에서 참기름이랑 고추장 조금 넣어서 커버가 가능할 정도였다.






메밀소바의 경우, 쯔유는 딱 적당한 정도였는데, 별첨으로 주는 고추냉이참깨파 냉동건조 분말이 매우 실했다. 여기에 필자는 무즙만 조금 갈아서 넣었더니, ㅎㅎㅎ 메밀 소바 6~7,000원 하는 집보다 나은 느낌인 거지!


그래서 이건 2봉을 한 번에....... -_-;;;


아참. 이건 앞 광고도 뒷 광고도 아니고, 철저히 내돈내산, 내맘내평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찾아보니, 

인터넷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궁금하면 너굴맨이...... 아, 아닙니다.......




자~ 그럼 한 주에 하나씩 포스팅해보도록 노력해 보겠슴돠.

뭐...... 노력은...... 뭐...... 





매거진의 이전글 멍청함은 끝이 없다. HSM -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