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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자리를 잡았습니다;;;

홀슈맨라이프정기연재는월요일에 올라옵니다.

by ADBADA

현재 카페를 옮기고 모든 인테리어. 전기, 정수, 배수, 페인트, 타공, 목공, 음주, 지랄, 발광을 '혼자' 하고 있는 중이어서 '정기연재'가 아닌 언제 올라올 줄 모르는 '임시연재' 임을 말씀드립니다. ㅎ





이제 조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전 카페 단골들이 종종 놀러 와 준다. 대부분 학생들인데, 어찌나 고마운지......



4월 말에 계약을 해서 혼자서 약 2달간 인테리어를 한 끝에, 6월 중순에 가오픈을 했고, 8월 초에 정식으로 오픈을 했다.


나름 남의 손 쓰지 않고, 모든 걸 직접 하다 보니, 시간도 돈도, 정신도 꽤나 많이 소모했다. 가오픈 때 반값으로 장사를 했더니 점심에는 매우 많은 손님들을 받았는데, 정식 오픈 후엔 손님이 뜸해져서 이제야 살짝 한숨을 돌리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여튼,

이번 편은 아직 필자가 살아 있다는 생존 신고 같은 거라, 특별한 내용은 없다. 그저 여전히 카페를 하면서 밥을 챙겨 먹는다는 것의 어려움 속에, 맘에 드는 인스턴트 막국수를 발견한 홀슈맨의 기쁨의 외침이랄까? ㅎ



카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포스팅할게요~



일단, 홀슈맨은 국수류를 정말 사랑한다.


특히 냉면이 제일이요, 메밀소바가 둘째요, 라면이 세 번째다. 그래서 카페 냉장고엔 항시 냉면과 육수가 준비되어 있는데, 소바 같은 경우는 메밀국수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인스턴트 봉지 메밀소바를 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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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새로 옮긴 마트에서 꽤나 저렴하게 나온 막국수와 메밀소바를 발견해서 바로 사 와서 시식을 해 봤는데!






와우!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실화인가?



일단 1,200~1,4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생면을 사용하고 있고, 소스가 필자의 입맛에 아주 찰떡이었다. 여기에 고명만 조금 더하면, 웬만한 가게에서 팔아도 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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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이라 양이 조금 적어 보였는데, 살짝 끓이고 나니, 1.5배 정도 불어 나서 일반 봉지 라면 보다도 조금이지만 양이 많은 것도 좋았고, 식감도 이 가격에서 나오기 힘든 퀄리티다.






비빔 막국수의 경우에는 야채 조금 채 설어서 먹었더니 정말 만족스러웠다는 사실! 물론, 간이 약간, 아주 조금 산미가 있는 편이지만, 그 정도는 집에서 참기름이랑 고추장 조금 넣어서 커버가 가능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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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소바의 경우, 쯔유는 딱 적당한 정도였는데, 별첨으로 주는 고추냉이참깨파 냉동건조 분말이 매우 실했다. 여기에 필자는 무즙만 조금 갈아서 넣었더니, ㅎㅎㅎ 메밀 소바 6~7,000원 하는 집보다 나은 느낌인 거지!


그래서 이건 2봉을 한 번에....... -_-;;;


아참. 이건 앞 광고도 뒷 광고도 아니고, 철저히 내돈내산, 내맘내평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찾아보니,

인터넷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궁금하면 너굴맨이...... 아, 아닙니다.......




자~ 그럼 한 주에 하나씩 포스팅해보도록 노력해 보겠슴돠.

뭐...... 노력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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