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DBADA Jul 13. 2017

생존 신고 및 먹부림

뭐, 요즘은 '캠프 애드바다'라는 활동을 통해 놀고 먹는 활동에 매진..





생존 신고라 쓰고 매거진 홍보라 읽어도 무방하다.


브런치 에디터에서 바로 쓰는 것이라, 띄어쓰기 오타는 감안해주세요. ㅠ 한글 프로그램 열기 귀찮........
참고로 사진은 죄다 아이뻐6+로 찍음요......



<캠프, 애드바다>란?

저 동두천 심산유곡에서 즐기는 애드바다(필자)의 먹스타그램? 뭐 그런거라 이해 하면 될 듯 싶다.

이번이 올해 벌써 3회 차로 진행 되었으며, 정회원만 참여 가능하며, 정회원 조건은, 총각에 싱글(애인 있음 안됨.)이며 필자와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면서도 필자의 변덕과 잔소리를 잘 받아 줄 수 있는 10년 내외의 친구 들 중 일정 수준 이상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서도 너무 잘 생기거나 몸짱 수준의 바디를 가지면  안 된다는 아주 사소한 가입조건이 있다.

현재 캠프지기 인 필자와 정회원 2명이 활동 중에 있다.    




최근 다시 브런치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매거진을 따로 하나 오픈했다.


필자가 작년 5월 말 부터 오픈한 조그마한 카페가 있는데, 이게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오늘도 카페"라는 제목의 매거진을 뚜둥~ 하고 열어 보았다.


해서 이 생존신고는 홍보라고 생각해도 뭐....... 상관 없겠다. 


여튼 <오늘도 카페>는 카페 창업기 아닌 카페 창업기라고 보면 될 듯 싶....... 뭔소리냐고?


음.

카페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 부터해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 장사/자영업에 대한 이야기 및 카페 운영 및 창업에 필요한 진짜, 오늘, 카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걍,

정보지 라기보다는 에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ㅎㅎㅎ



 매거진
<오늘도 카페>
바로가기


클릭클릭

구독구독




일단 홍보는 요정도만 하고 털고,

아래부터는 캠프 애드바다에서 먹는 사진들만 좀 성의 없게 쭈왑~ 던져 두고 갈......








여름 밤

반딧불이도 있는 동두천 주말농장에

비가 많이 와서 반딧불이는 못봤지만

오디지 지천으로 열려서 오디에 막걸리를 갈아 먹자는 회원들의 성화에

2017년 제 3차 캠프 애드바다를 시행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해산물스타그램!
되시겠다.



일단 늦은 저녁에 필자의 카페에 모여 출발 하기 때문에

직접 조리하고 어쩌구 하는 과정이 들어가면 너무 번잡스럽기도 해서

일단 해산물은 거의 다 구입했다.


그리고

구입한 해산물을 소분해서 물회 정도만 만들었달까?



아! 동두천 산속에서 여름 바다를 느끼다!

전체적인 상차림이다.

오디는 지천이라 막걸리에 충분하게 넣고 갈았더니,

이건 뭐 막걸리 오디 죽인 줄.....






1. 광어회는 소분해서 물회의 메인으로 넣고, 멍게정도만 넣었지만,

와....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었던 물회.


2. 광어회와 멍게는 따로 담아두고,


3. 요즘 꽂힌 동네 2만원짜리 참치회.

가격대비 훌륭해서 자주 먹지만 먹을 때 마다 좋아!


4. 요즘 가격이 우리 카페 매출 같은 피조개. ㅠ

저만큼에 2300원? 요정도?



이 정도 상차림에 늦은 여름밤에 오디 막거리 한잔 하면 딱 좋잖아?

ㅎㅎㅎ 




함게 한 캠프 애드바다 정회원들. 우리는 비밀 결사대이기 때문에 얼굴 노출은 지양하고 있다.


오!

딱 이번 3차 캠프 애드바다를 맞아

테라스에 테이블을 놓았다.


이거 아주 좋은 아이템 인 듯. 

운치 있는 여름 밤 풀벌레 소리 듣고

모기한테 뜯기고ㅡ ㅎㅎㅎ

사오정 나바아아앙~ 공격도 당하고....

하하하하하하.


좋아 좋아.






요즘 또 꽂힌 풀** 순메밀 냉면. 와! 면수 예술로 나옴!


선주후면이라.

아침은 라면 아니면 냉면.

당연히 냉면성애자인 필자는 냉면!


그것도 무려 메밀 100% 평양냉면.

해서 면수도 함께 챱챱챱~




다 먹고 잠시 쉬다가 근처 계곡을 나가 봤다.

비가 많이와서 혹시 다 챙겨 갔다가 그냥 돌아 올지모 몰라서...


갔다 왔더니, 도리어 사람도 없고 좋아서 점심 먹고,

계곡으로 고고 하기로 결정.




그럼 이제 점심을 먹어 볼까?



마무리 이번 주제가 해산물 이라지만

고기를 빼놓으면 섭섭함으로!



점심은
꼬기꼬기
돼지목살 꼬기꼬기

 


장마철 숯불 피우기 힘들 때면 등장하는 스테인레스 철판의 위엄!


고기는 목살로

생허브에 숙성했다.







철판 구이의 정석.

칼질은 뚜껍게 가위질은 날렵하게.



걍 입에서 녹는다.


한 2.3Kg 준비해 갔는데,

아침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 덩이 남았다. 한 400g쯤.

이 포스팅 다 쓰고, 이따 오늘 저녁에 로스팅 하러 동두천 들어가는 데,

저녁에 혼자 꿔 먹을 예정임.

츄릅~



꼬기까지 먹고,

배 뚜둥기면서 답사 했던 계곡으로 출발!




동두천과 포천에 걸쳐 있는 왕방계곡.



비가 오다말다 오다말다.

해서, 사람은 없고 계곡 완전 전세낸 듯 수박먹고, 자두먹고, 맥주 마시고!


중간에 장대비 소나기가 내려서

진짜 간만에 비맞고, 동네바보들 마냥 좋아하고,

ㅋㅋㅋㅋ


결국 추워서 4시쯤 다시 캠프로 이동했다.




자,

그럼 저녁을 또 먹어야......

ㅋㅋㅋㅋ



이쯤 되어서 느끼겠지만,

캠프 애드바다는 그냥 때려 먹고 쉬고, 놀고 하는 그런.....




저녁은

복날이 3일쯤 남은 관계로

무려 삼해계탕으로!


무려, 국산 생문어, 전복 4미, 대하, 수삼 5뿌리, 옷나무, 마늘, 대추, 중닭 한마리! 

 

요게 한 재료값만 3.5만 쯤 들었.....

셋이 먹었으니, 만원 쫌 넘는 가격이네?

비싼 걸..... 그래도 생문어가 한 마리 딱! 들어간 거니깐!




여튼 다 끓이고 나니깐,

소금을 1도 안뿌렸는데, 간간하게 잘 삶아져서 소금도 안 넣고 허겁지겁 들이 부었다.



어후 그리고 문어는.....




자!

이렇게 3차 캠프 애드바다는 마무리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총 비용 163.XXX


전문 용어로 뿜빠이를 해보니,

5만 몇 천 원씩 내고 즐거운 1박 2일을 보냈다.


다음 4차 캠프 애드바다는 컨셉이 오리다.

간단하게 당일치기로, 중복과 말복 사이에 오리로스와 오리 백숙을 하기로!

ㅎㅎㅎ



그때도

이번처럼 간단히 포스팅 예정이니....

구독 끊지 마시.....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매거진
<오늘도 카페>
바로가기


클릭클릭

구독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잔소리 많은 13컷? 요리 : (파베)생초콜릿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