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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웅진 Dec 01. 2024

[단편 설정] 행주대첩의 화차

경기문화재단  지원  출간  소설집 [물엿과 주전자] 설정






Mythbusters에서 이렇게 화차를 다뤄줬던 게 떠올라서 썼던 거기는 한데, 이 전쟁소설집 <물엿과 주전자>에 수록한 임진왜란 배경 4개 작품들(각각 주인공 겸 화자가 항왜 출신 승려, 일본군 병사였던 마을 주민, 흑인 용병 출신 가톨릭 수사, 조선인 어물장수) 중 마지막으로 쓴 작품이자, 조선인이 주인공 겸 화자인 작품입니다. 


고봉산 봉수대 전투 이야기(실화)를 일종의 전체요리로 삼은 다음, 전라도 소모사 변이중 선생의 눈에 띄어 화차병이 된 어물장수가 자기 가족과 가게(집)를 지키기 위해 행주산성 전투에 참가한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단편] 어느 항왜의 한산대첩 종군기 (클릭!) 

 [단편] 조선에서 제일 무서운 장수 이야기 (클릭!)

[단편]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  (클릭!)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변이중  화차(컬러사진)를  보면서  "이렇게 큰 걸 실전에서 쓸  수  있었겠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볼리건  형태로  설정했습니다. .


http://dh.aks.ac.kr/Encyves/wiki/index.php/%EB%B3%80%EC%9D%B4%EC%A4%91%ED%99%94%EC%B0%A8


https://www.google.com/amp/s/mbiz.heraldcorp.com/amp/view.php%3fud=20210713000046











변이중 선생이 행주대첩 전에 이순신 장군을 "통제공 대감"이라 칭하는 건 오류임을  깨닫고 "전라좌수사  영감"으로  수정하려  했으나,  이  내용이  마대산  노인의  발언임(효종대왕 시절  대강  80대  노인이 고양군 군수를  비롯한  양반 나리들에게 하는)에  주목하면서 이게 더 현실적일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1593년  여름(8월) 이후  마대산 노인에게는 "통제공"(이순신 장군의 가장 높은 존함) 제가 어릴 때는 맥아더 장군을 "맥아더 원수님"이라 불러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버럭거리는 어른들도 있었죠이  귀에  익숙했을  것이고,  그 또한 이순신 장군이 초인(신적 존재)이라 믿기에  앞서  부야  스님처럼  "대감"까지  붙일  정도로  기억이  왜곡(이순신  장군을  향한  존경을  부지중에 표현)되는 게  현실적이겠다  싶었던 거지요. 라쇼몽  효과가 마대산 노인의 머릿속에서 일어난 것이죠. 단 한 번 일어난 걸 보면 확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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