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드캠퍼스 Jul 25. 2017

성적의 터닝포인트 방학, 학습계획표로 확실하게 잡자!

★방학 공부계획 세우는 법 완전정복★

전국의 중고등학생 여러분! 드디어 여러분이 기다리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게 뭐냐고요? 바로 여름방학이에요!


여러분 모두 방학을 어떻게 보낼 건지 벌써부터 계획을 짜고 계신가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랑 놀러 갈 계획을 세우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하려고 하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아무래도 고등학생 친구들, 특히 입시에 가까워지는 친구들은 더더욱 공부에 매진하려고 노력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다닐 때에는 강제적인 수업시간과 수행평가, 또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치여서 본인만의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었죠? 방학이야말로 학교 공부에 매이지 않고 자신이 부족했던, 더 보충해야 하는 공부를 집중적으로 또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공부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한 기간을 꼽으라면 단연 매 방학 때를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는데요,

그것은 ‘학습계획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친구들이 방학을 맞이하면 새롭게 학습계획표를 사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공부하기도 합니다. 생각 외로 학습계획표 없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정말 많죠. 제가 고등학교 때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도 절반이 넘는 친구들이 학습계획표 없이 그날그날 자신의 입맛대로 공부하곤 했으니까요. 하지만 방학은 생각보다 함부로 쓰기에는 아까운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을 어떻게 잘 관리해야 할까요?


공부의 가장 기본은 학습계획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흔히 '스터디플래너'라고도 말하죠.

학습계획표를 반!드!시! 작성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방학과 학기 중 구분 없이 꾸준히 학습계획표를 작성해왔습니다. 그 덕분에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하면서, 내가 오늘 어떤 공부를 했고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체크했고 나에게 맞는 공부 분량을 조절해 가며 취약한 부분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학습계획표를 어떻게 작성하고, 또 작성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학습계획표를 처음 써보는 친구들은 그냥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줄줄이 나열해놓은 다음 자신이 공부한 부분을 지워나가는 형식으로 쓰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계획표를 활용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아요.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모의고사에서 수학과 사회탐구 점수가 아쉬웠지만, 학습계획표를 작성한 후 성적이 크게 향상하게 되었던, 저만의 학습계획표를 짜기 위한 6가지 원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하루에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공부시간이 몇 시간인지 확인해보세요.


방학이라고 해서 24시간 내내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만 연달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죠?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과외를 받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학원이나 과외 수업시간, 이동시간, 식사시간, 취침시간을 제외한 실질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취침시간을 1시부터 7시까지, 최소 6시간 정도는 확보하려고 했고 학원 수업시간과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개인 공부시간으로 투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계획한 공부가 끝난다면 일정 시간의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겠죠?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공부시간을 확인한다면 그다음엔 과목별로 우선순위를 정해서 학습계획표를 작성해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이어서 말씀드릴게요!




두 번째로는, 분량 우선이 아닌 시간대별로 계획을 짜세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많은 친구들이 무턱대고 할 일만 주루룩 적어놓은 다음 언제 그 공부가 끝날지도 모르는 채로 시간을 보내고는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학습계획표를 작성할 때 무작정 시간은 고려하지 않고 해야 할 공부 분량만 적어놓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획대로 하루에 해야 할 공부를 모두 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오전 시간에는 게을러지게 되고 저녁 시간에 몰아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획한 양이 버겁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생각했던 공부 목표치를 다 채우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을 막는 방법이 바로 시간대별로 계획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오전 9시~11시는 국어 문학 특정 지문 공부하기, 오후 1시~3시는 수학 미적분 파트 문제 몇 회분 풀기. 이러한 방식으로 계획표를 작성해보자는 말입니다. 딱 자신이 정한 시간에 일정 분량을 배분하고 그 시간이 끝난다면 본인이 계획한 분량을 다 끝마치지 못했더라도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세요.


만약에 분량 위주로 계획을 짜다 보면, 앞서 말했듯이 분량 조절에 실패하실 경우 자연스럽게 계획이 밀리게 되고 그러면 하루 일과는 효율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다 하지 못한 공부는 어떻게 하냐고요? 저는 그날그날 부족했던 공부를 계획된 모든 공부가 끝난 후 자기 전 남는 시간에 보충하거나, 주말을 이용해 보충했습니다. 이렇게 시간대별로 계획을 짜다 보면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량을 찾을 수 있게 되고, 그 분량이 차차 적응된다면 조금씩 더 분량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하루에 점점 더 많은 양을 소화해내며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답니다.





세 번째로, 무리하지 마세요.


어떤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무리해서 계획표를 작성합니다. 욕심이 과다하기 때문이죠. 저도 방학을 맞이하고 많은 공부시간이 확보되다 보니 욕심만 앞서서 소화해낼 수 없는 양의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들을 쌓아놓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성하게 된다면 하루에 자신이 계획한 공부량을 모두 소화해내지 못합니다. 혹은 계획한 모든 양을 소화하려고 무리하면서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게 되죠. 많은 시간에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취침시간을 일정 시간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음 날 공부 패턴에 큰 지장을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양을 찾아가고 그에 맞는 계획표를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선 원칙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겠죠? 그렇다고 너무 마음 편안히 계획을 짜다 보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네 번째로, 분명한 표시를 하세요.


예를 들어,


< 국어 : 비문학 5지문 풀기, 고전시가 3작품 읽기 >


자신이 세운 계획을 완수했다, 그렇다면 위의 예시처럼 학습계획표에 빨간색 펜으로 줄을 긋거나 옆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주어 완료했다는 것을 표시해주세요. 혹시 하기는 했으나 완료를 못 했다? 그렇다면 파란색 펜으로 줄을 긋거나 세모 표시를 해주세요. 아예 계획한 공부를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X 표시를 하시거나 →와 같은 화살표 표시로 다음으로 미뤄졌다는 표시를 해주세요.


이렇게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이 무슨 원칙이고 팁이냐고요? 학습계획표를 작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내가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공부를 하지 못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만약 그냥 해야 할 일만 적어놓고 넘어간다면 학습계획표를 작성하는 의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매시간 공부한 것을 보며 목표한 양을 소화해냈는지 못했는지 일일이 체크하는 것이 귀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표시를 한다면 내가 확실히 끝낸 공부와 그렇지 않았던 공부가 구별되겠죠? 끝내지 못한 공부는 그날 자기 전이나 주말을 이용해 최대한 마무리해보고, 그래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량을 찾아서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해봅시다!





다섯 번째는, 한 줄 일기를 써보세요.


오늘 계획한 공부를 모두 마친 후, 잠들기 전에 한 줄 일기를 써보세요.

자신에 대한 칭찬도 괜찮고, 혹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반성하는 글도 괜찮습니다.


저는 하루를 돌아보는 글 이외에도 좌우명,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 시험이 끝난 후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등을 적으며 공부를 하는 동력을 얻었었습니다. 자칫하면 나태해질 수 있고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칠 수 있지만,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지으며 한 줄 일기를 통해 더 보람찬 하루를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그날 계획은 그날 아침에 짜는 것.


알고 있죠? 하루의 공부 계획은 그날 아침에 짜야 한다는 것- 정도는 누구나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사람인지라 매일 아침마다 그날 해야 하는 공부 계획을 시간대별로 작성한다는 것은 귀찮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침에 계획을 짜지 않고 공부를 시작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입맛대로 계획표에 공부한 내용을 적게 된답니다. ‘계획표’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가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매일 계획표를 써보며 어느 과목을 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사회문화 과목이 취약했다면 어느 부분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지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세운 공부 계획대로 공부한다면 자연스럽게 방해되는 요소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이고, 정해놓은 시간 안에 일정 분량을 소화해내야 하므로 낭비되는 시간이 아까워 더 공부에 몰입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공부하는 것, 특히 방학이라는 기간에 공부하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생각보다 길지 않은 방학이기에 더 소중하게 활용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자투리 시간도 모아보면 정말 많은 시간이에요. 맨 처음 말했던 자기만의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과정을 통해서 생각보다 자투리 시간이 많고 전부 다 모아보면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해서 매 방학마다 늦잠을 자기 일쑤였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더라도 그 시간에 게임을 하거나 무의미하게 보내기 일쑤였던 제가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성적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학습계획표'였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낭비 없이, 올바른 학습계획표 작성으로

시간을 절약하며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학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본 칼럼은 ©TENDOM Inc.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애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소속 대학생 멘토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운영기관의 공식의견이 아니며, 일부 내용은 운영기관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남은 수험기간 동안 해야 할 것: 시험 범위 줄여나가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