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16화
Q가 묻고,
안녕하세요,
나이 50의 취준생입니다.
코로나 전에 5년쯤 다닌 회사를 퇴사하고, 그 후 건설사 공무보조로 몇 개월 다녔지만
적성에 안 맞아 지금까지 쉬고 있습니다.
워낙 단순한 일만 하다가 힘든 곳은 오래 못 다니는 편입니다.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서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당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일은 하고 싶은데 워낙 편하고 단순한 일만 하다 보니 저를 써주는 곳이 없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흔희가 답하다.
안녕하세요, Q님
반갑습니다.
일단 메일 내용만으로는 현재 님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알려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나름의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두 가지 아이디어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공공 일자리로 우선 알아보기
요즘 정부 지원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각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 위주로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재해주신 경력이 전부이시라면 민간 일자리로 진입하기에는 아무래도 지금 연령대 대비 경력이 짧은 편이기도 해서요. 공공 일자리 중에서 보유하고 계신 경력 또는 자격 위주로 찾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사업으로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정규직이 아닌 대부분 기간제 근로자이긴 하지만.. 일단 지금 당장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시니 그렇게라도 공백이 길어지지 않게 사회생활을 계속 이어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모집 중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공고는 보통 각 기관(현재 거주하고 계신 지자체 등)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둘째, 취업 전문가에게 도움받기
거주하고 계시는 관할 구청이나 시청마다 일자리센터가 있으니 내방해보시고 상담하시길 추천드려요. 아무리 Q님이 열심히 알아본다 해도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모든 걸 혼자 알아보는 건 한계가 있을 테니까요. 일자리센터에 가서 구직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1:1로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 하여 상담해주실 겁니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현재 해당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나 그에 맞는 취업 정보도 안내해주실거구요. 중간중간 취업 과정에 생기는 어려운 부분을 상담할 수도 있으니 구직 과정에서 의지도 될 겁니다.
어떻게 말씀드린 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튼 구직기간이 길어져서 심란하실 텐데 기운 내시길 바라구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세요.
Q님의 앞날에 평안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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