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선조는
통신사를 보내어 일본이 전쟁을 할지 미리 알아보았다.
다녀온 한 사람은 일본이 전쟁 준비를 하니
우리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하고,
동행한 다른 사람은 통상적인 것이니
걱정할 게 없다고 했다 한다.
같이 본걸 왜 다르게 얘기한 걸까?
예전에는 이게 도대체 이해가 안 되었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눈으로 본 사실도 왜곡하는 건
지금도 마찬 가지인 듯하다.
2.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유.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이성적이지 않다.
특히, 코너에 몰리거나 힘든 일을 마주치면,
정말 약한 존재다.
3. 달나라에 가는 이 현대에도 우리는
2,500년전 성인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이유.
인문학은 자연과학 처럼 발전하지 않은 이유.
그 수단만 바뀌었을 뿐이지,
사실, 인간이 바뀐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