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콩쥐팥쥐 & 게임
<초1adhd일기 2022년 5월 23일_콩쥐팥쥐>
콩쥐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새엄마 손에 자랐어요. 엄마는 팥쥐는 예뻐했고 콩쥐는 미워했지요. 곡식 까놓고 저거 배놓고 저거 배놓거라. 우리가 이웃마을 잔칫 집에 다녀 올 거니까.
팥쥐는 시집갔는데 콩쥐는 못갔다 팥쥐가 콩쥐를 깊은 연못에 밀었다. 그레서 팥쥐가 가짜 부인을 했다. 어느날 밥을 먹고 있었어요. 젓가락이 바뀐 걸보고 말을 했어요. 부인 젓가락2 바꼈어도 부인 다르신 건 모르세요?
<초1adhd일기 2022년 5월 23일_게임>
자 이야기속으로 한 번 떠나 볼까요
게임을 도데체 몇시간이나 하는거야
게임만하면 기록세우는건데
게임하다가 중간에 끊는다는건 말도 안되는일 아니에요
하다 보면 쪼금 오레 할수도 있는거지
그리고 하나 또 있어요
아들 호수는 난독증과 난서증을 가지고 있다. 발달센터 다니는 것만으로도 빠듯해서, 난독센터에 다닐 생각은 엄두도 못 냈다. 난독난서 극복을 위해서 오래 걸리지만 꾸준히 연습하는 것으로 정면돌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리 내서 읽기, 한컴타자 짧은 글 긴 글 연습, 노트 베껴 쓰기, 일기 쓰기를 일상에서 연습하고 있다. 난독과 난서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 6세쯤에 시작해서 초2까지 이태껏 연습해오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서너 권씩 다양한 독서를 시키고 싶으나 호수의 수준에 맞게 Slow and Steady 독서방법을 지속하고 있다. 호수는 매일 아침 등교 전에 독서하는 게 집에서 하는 독서의 전부이다. 요즘 읽는 책은 저학년 인성동화 시리즈이다. 한 챕터씩만 읽고 줄거리 몇 줄 쓰고 나서 등교한다.
장점: 호수는 꾸준한 루틴이 생기면 스스로 알아서 제시간에 그 일을 완수하는 시간집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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