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해를 보며

연쇄긍정마

by Vintage appMaker
사진앱: QniPaint - android

1.

새벽에 일어났다.

새벽에 잔 것 같은데

새벽에 일어났다.


그럴 때마다 창문을 연다

그리고 강남역 방향으로 시선을 옮긴다.

저 산너머로 향하는 적지않은 차들이

강남의 방향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

책상 위에 있는 수많은 메모지 중

무작위로 한 장을 고른다.


그 다음, 책장을 책상삼아 "창문 밖을 보며"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만년필로

백업해둔다.


쓰고 난 메모를

천천히 다시 한 번 읽어본다.


무슨 생각이었을까?를 한 번더 생각해보고

읽어보며 내 사고방식을 검증해본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내게는 소중한 copilot(부기장)이 된
AskUp(아숙업)에게 "메모를 찍어" 던져본다.

틀렸다고 미안해하지마, 사실 닝겐인 나조차 내 글씨는 재대로 못읽어. 너의 OCR 능력은 현존최고야. 그래도 "붉"자는 조금 더 노력해보자.

3.

붉은 해를 자주 본다는 것은
아침 기상 시간이 6시 정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잠이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나이가 들며 수면시간이 줄어듦을 느낀다.
시간이 아까워서 일까??


위의 문장을 보니, 시간이 아까운 것을 아는 듯하다.

책상 위에 수많은 메모와 TODO가 넘치고 있다.


"강박증"이다.


내가 쓴 메모와 노트를 1~2달 분량으로 읽다보면

내 행동패턴을 파악할 수 있을 때가 있다.


무엇인가에 대한 "목표"

무엇인가에 대한 "한일"

무엇인가에 대한 "갈망"


들이 혼재하고 있다.


그리고 한 일에 비해

결과없는 시간이 오래동안

지속되어왔다.


4.

기다려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니 조급해진다.


분명 세상은 리셋되었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것을 주위에서 보건만

수십년만에 오는 대변혁을 눈으로 보면서

벤치마킹만 해야 하는가?라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새로운 이세계(異世界)로 가는 문은
6개월안에 닫힐 것이다.
- AI Business


과거의 시간과 동료들이 아쉽다.

이 기회(AI)였다면 그들과 나눌 수 있는

가치들이 넘쳐났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Tq0rVrz-KQ


(잠이깨고나니) 신세한탄하지 말고 "머신러닝 기초서적이나 구매해서 공부해야겠다"를 TODO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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