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공원 "벚꽃"을 보며

연쇄긍정마

by Vintage appMaker
화면 캡처 2023-04-09 090655.png
지구는 꽃으로 웃습니다.
- 랄프 왈도 에머슨


다행히 저번 주에 "벚꽃"을 보러 다녀왔다. 이번주에 내렸던 비에 대한 소식을 미리 알 지 못했지만, 가족과 지인들이 방 안에 있지말고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주었기에 "군중심리"로 나가보았다.


unnamed.jpg
Untitled (2).png
방안의 수 많았던 메모들을 뒤로하고 대공원에 갔다. 경마공원의 퀄리티를 알면서도 "왜?" 가지 않았을까나..




지난 휴일, 과천 대공원에 점심시간에 갔다.

집에 있을 때,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꽃이 떨어질 것 같다는 예감을 받았다.그래서 점심을 하자마자 과천 대공원으로 갔다. 입구는 인산인해였다.

20230402_142215.jpg


장사꾼들도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았다. 걸어서 가다보니 벚꽃이 만개해있었다.

20230402_143834.jpg
20230402_142704.jpg
20230402_142855.jpg
20230402_144731.jpg
무엇인가 애매했다.

멋있긴 하지만 기대한만큼은 아니었다. 아직 만개한 것이 아닌 것인지 아니면 벚꽃이 지고 있는 것인지 판단이 되지 않았다. 과학박물관도 그렇고 대부분의 장소가 리모델링 중이었다.

잘 보면 멋진 것 같기도 하다

동물원 앞에서 멈추었다.


“미술관 옆 동물원”

이 단어를 추억으로 기억하면 최소 40대 초반이다(심은하 영화). 과천 대공원에 오면 언제나 동물원을 선택했다. 잘 만든 동물원이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볼 것도 많고 재미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3년간 보지 못했다. 동물보호 차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230402_144635.jpg 시스템이 변했다. 편해보인다.

동물원 앞으로 가보니 리모델링 했는 지, 매표방식과 매표소의 위치가 바뀌었다. 그래서 이번 만은 미술관을 선택했다.

20230402_145029.jpg


십수년전에 있던 노래하는 동상은 아직도 있다.

대충보고 앉아있다 들어갔다.

입구에서 부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이전과 달리 채크하는 것들이 생겨났다.

오랜만에 본, 백남준 아저씨 작품. 모니터 몇개는 부품이 없어서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는데,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예술도 늙어가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의미있다고 본다. 그래서 만족스럽게 처다보았다.



그런데 2층은 공사중이다.

전시물이 없다.


그리고 3층은 하늘공원 같은 곳으로 변해있었다. 원래 있었나? 과거의 기억에는 저런 공간이 없었다. 마지막 층까지 올라가니 “공연”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QR을 찍고 들어가도 들어갈 수 없었다. 회원가입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원가입을 모바일로 하니 “인증번호”가 날라오지 않는다. 어차피 들어가도 볼 것이 없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과감히 포기하고 돌아나왔다.


정문으로 나와서 지하철 역으로 가다가 발목을 삐었다.

그래서 지하철 입구로 가기 전에 벤치에 앉아 부상한 발목을 잡고 계속 돌려주었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지만 요즘은 종종 발목을 삔다. 어느정도 안정이 된 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 기대하고 공원에 갔건만 아쉽게도 동네 한 바퀴 돌아나온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 번주 비를 경험하니 지난 주의 벚꽃세상이 나름 즐거웠다.

20230402_154644.jpg 다시보니, 운치있고 좋다.

사람들은
그 때는 "느끼지 못한 행복"을

시간이 지난 후, "아쉽게 느낀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sw.goodwords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기술에서 감성을 느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