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가을만 되면 영혼이 돌변하다보니 “힙합, 핌프 락, 뉴메탈, 하드코어 락”을 숭상하는 영혼이 “파두”, “보사노바”, “쿨재즈”, “클래식”을 미친듯이 듣기 시작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애청하게 되는 곡이 “구스타프 말러의 교황곡 5장 4악장”이다.
https://artvee.com/dl/salon-orchestra-meier#00
2. 가을에 어울리는 곡에서는 낙엽이 보인다
말러의 곡을 듣다보면 실락원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어딘가 잊혀진 낙원을 그리워하게 된다.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던 인생인데 어찌 이 음악만 들으면 존재하지 않는 낙원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가끔 말러와 함께 사티의 “그노시엔느”도 가을 낙엽을 밟으며 듣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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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웃 오브 아프리카도 종종 듣는 단골메뉴이다
원작소설은 러브라인이 없었지만 영화에서는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러브라인이 존재한다. 워낙 명작인 영화였기에 사람마다 기억하는 장면이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로버트 레드포트가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 대륙을 바라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가 예술 그 자체였다.
알 수 없다. 머리 속에 정성적 사고만 가득해진다. 그리고 머릿 속 내용을 메모로 배출하다보면 “무지의 영역”이 존재함을 느끼게 된다. 평소에는 관심없던 도메인에 대한 학습욕구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강제로 기억에서 삭제했던 “복구되지 말아야 할 정보”의 존재도 느껴진다. 이럴 때 자주 듣는 곡이 빌리 할리데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