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매니저와 그동안 우리 점포를 다녀간 수많은 고객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올라왔다.
얼마 후 저의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잘못 자리 잡은 생각들을 고쳐 나가기
위해 절 거울 앞에 세웠다.
모나미 볼펜을 입에 꽉 물고 혹독한 훈련을 시작했다.
메모지에 “입 꼬리”라고 작성하고 거울을 볼 때마다 볼펜을 입에 물고 입꼬리를 올렸다.
사기꾼 같은 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직장 주변에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시작했다.
나이가 10살은 어려도,
직장 후배여도, 먼저 인사를 시작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동네 분들에게 모두 허리 숙여 인사를 했다. 얼마 후 예의 바른 총각, 인사 잘하는 직원, 열정적인 사람으로 인정해주기 까지 했다.
펜을 들고 제 볼을 찌르기 시작했다.
전 제 보조개가 이렇게 깊이 들어가는 줄 이제야 보았다. 그 보조개는 물골이 파이듯 아래로 흘러내렸다.
늙어 보이기 까지 했다. 움푹 파인 보조개가 어렸을 적 사람들이 다들 "너무 이쁘다" 어떻게 남자아이가 어떻게 보조개가 쏙 들어갈 수 있어?"
라며 제볼을 손으로 꼬집었던 생각이 어렴푸시 떠오른다.
어렸을 적 부모님의 갈등과 무엇을 해도 잘되지 않아 늘 답답해했다.
지금까지 언제가 가장 즐거웠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왜소하고 체력이 약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잘 적응하지도 못했다.
학교생활도 힘이 들었는지 웃을 일은 거의 없었다. 전 매사에 불만이 많은 아이였다.
하루하루 답답한 마음을 쌓고 그 마음을 담아 억지로 끌고 다니며 살았다.
무거운 몸으로 움직이다 보니 당연 저의 기분 또한 그리 좋지 못했다.
저의 몸은 늘 무거워서 그런지 항상 피곤했다.
한 달 중 기분 좋은 날은 고작 10일도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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