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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이런 인물이 있다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선생님

by 스무디

이름: 김하늘

나이: 28

직업: 초등학교 교사 → 인플루언서로 전환 중

성격: 유머러스하고, 조금은 엉뚱하지만 내면엔 진지함이 묻어나는 성격. 누군가를 웃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진지한 대화에서는 깊은 철학을 들려주는 타입.

배경: 어릴 적부터 무대에서 사람들의 웃음을 유도하며 성장. 교사로서는 항상 사랑받았지만, 점점 ‘아이들보다 더 힘든 건 선생님들’이라는 현실을 실감하며, 점차 일상에 지쳐가던 중.


드라마 속 모습


첫 장면: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후, 퇴근 시간. 아이들은 시끄럽게 집으로 떠나고, 하늘은 교실 앞에 앉아 스마트폰을 꺼낸다.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걸음을 내딛기 위해 “오늘도 웃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 엉뚱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기 시작한다. 눈에 띄게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가 찍은 사진은... 실수로 교실의 흑board를 뒤로 두고, 개그로 짓고 있는 표정에 '하하'라며 키보드로 큰 웃음 포즈. 이게 그만 SNS에서 폭발적으로 인기 끌게 됐다.


주요 특징


정체성의 혼란: 교사로서의 자부심이 강하지만, 점점 더 학교의 고충과 현실에 지쳐 인플루언서로의 꿈을 키운다. SNS에서는 유머와 귀여운 행동들로 '학생들의 친구 같은 선생님'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지만, 그 안에는 ‘진짜 나’를 찾고 싶어하는 갈등이 있다.


애매한 대화 스타일: 아이들과는 언제나 친구처럼 대화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성격이 두 가지로 나뉜다. 카페에서 친구들이 "오늘 나 너랑 촬영하려고?" 하면, "아니, 나 진짜 선생님 되고 싶었는데... 학교 너무 힘들어서." 그럼 또 친구들은, “앗, 선생님 꿈은 못 잃었지?" 이걸로 대체할 거라 생각해 있다.


심각한 순간에도 웃음을 주려는 성격: 자신이 고민하는 상황이나 힘든 순간에도 ‘엉뚱한 개그’를 섞어 사람들을 웃게 한다. 가끔은 그 웃음 뒤에 숨겨진 진짜 고민들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답답해할 때가 있다.


학교 선생님으로서의 모습: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중요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갑자기 ‘이 영상 보면 끝난다~’며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아이템들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말씀 그대로 잊어버리세요' 버튼이나 '영화를 마칠 시간에 답장을 체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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