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는

탄천의 갈대 숲

by 스무디


흔들리는 갈대를 바라보기


그것만으로도 설레일 때가 있었지.


잘 자란 갈대들. 보드라운 이파리.


쭉쭉 뻗은 줄기마다 가을이 배어있구나?


바람은 적당하고 햇살은 반짝이는 계절.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보다


너희에게 더 눈길이 가는 것은


내가 오늘 하릴없이 물가에 이끌려 온


바로 그 까닭인가 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강아지 풀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