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이즈 글릭 (2020년)
내가 너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게 있어. 매일 누군가는 죽어가고 있어. 그리고 그건 시작일 뿐이야.
2. 페터 한트케 (2019년)
한 나라가 이야기꾼을 잃는다면, 그 나라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잃는 것이다.
3. 페터 한트케 (2020년)
인간은 고통을 시간에 얽어맨다. 과거로 인해 고통받고, 그 고통을 미래로까지 끌고 간다.
그래서 절망이 생기는 것이다.
4. 올가 토카르추크 (2018년)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삶의 경험이다. 백 살까지 살아도 아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다.
5. 밥 딜런 (2016년)
누구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새조차도 하늘의 경계를 가진다.
06.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2015년)
우리의 모든 고통은 여기서 비롯된다. 우리는 가해자이자 피해자다. 우리는 같은 인간이다.
07. 파트리크 모디아노 (2014년)
힘 있는 자가 질서를 만든다. 우주처럼, 행성은 항성을 돌고, 위성은 행성을 돈다.
규칙을 어기는 존재는 조용히 구석으로 사라질 뿐이다.
08. 앨리스 먼로 (2013년)
도망치려 하지 마라. 상처를 마주해야 한다. 잠시 피했다 해도 그 상처는 또다시 날 찾아온다.
가슴을 향한 치명적인 일격처럼.
09. 모옌 (2012년)
세상일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완벽이다. 모든 일은 조금의 여백이 있어야 오래간다.
10. 토마스 트란스트뢰머 (2011년)
사람은 무언가를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상을 살며 미지의 블랙홀에 빠지고 만다.
1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년)
사람은 자기 자신과 싸울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싸움에는 오직 한 명의 패배자만 있기 때문이다.
12. 헤르타 뮐러 (2009년)
왜 생각에는 차이가 있어선 안 되는가?
왜 모두에게 하나의 정해진 ‘미래’와 하나의 정해진 ‘행복’만 있어야 하는가?
사람들은 그것을 소유하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거짓말과 허세가 난무하는 것이다.
13. 르 클레지오 (2008년)
세상일이란 원래 그렇다. 그땐 미칠 듯이 아팠던 일도, 몇 년이 지나면 그저 하나의 기억일 뿐이다.
14. 도리스 레싱 (2007년)
우리의 자부심은 대부분 무지에서 비롯된다.
15. 오르한 파묵 (2006년)
인간은 원칙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행복을 위해 산다.
그러나 신념과 원칙이 없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16. 해럴드 핀터 (2005년)
침묵은 하나의 죄다.
17. 엘프리데 옐리네크 (2004년)
우리는 두 눈을 뜨고 끊임없이 바라본다. 자신을 찾기 위해, 그리고 숲처럼 성장하기 위해.
18. J.M. 쿳시 (2003년)
너의 내면에는 널 다른 사람과 구분 짓는 불꽃이 반드시 존재한다.
19. 케르테스 이므레 (2002년)
자신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20. V.S. 나이폴 경 (2001년)
무의미한 존재로 머무르기를 자처한 자에게 이 세상은 그 어떤 자리도 내주지 않는다.
21. 가오싱젠 (2000년)
고독은 운명이며, 인간의 본래 상태다.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독은 자유로운 사유의 전제다.
고독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개인의 의식이 깨어난다.
22. 귄터 그라스 (1999년)
기억은 양파를 까는 것과 같다.
한 껍질 벗길 때마다 잊고 있던 일이 떠오르고, 그 기억 속에서 눈물이 흐른다.
23. 주제 사라마구 (1998년)
삶이 그녀에게 가르쳐준 건 자신의 비밀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의 비밀도 존중하는 것이다.
24. 다리오 포 (1997년)
연극, 문학, 예술적 표현은 자신이 속한 시대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하다.
25.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1996년)
세상에 완전한 소유는 없다. 모든 것은 잠시 빌린 것일 뿐이다.
26. 셰이머스 히니 (1995년)
나는 시가 세상을 바꾼 사례를 떠올릴 수는 없지만, 시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준다.
27. 페터 한트케 (2019년)
이제 막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할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외국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믿을 만한 친구를 만들어라.
28. 토니 모리슨 (1993년)
높이 날고 싶다면, 너를 짓누르는 짐을 먼저 버려야 한다.
29. 데렉 월컷 (1992년)
사람들이 떠돌수록 세상은 더욱 넓어진다.
그래서 아무리 멀리 떠돌아도 그 발걸음은 세상을 그물처럼 넓혀나간다.
30. 나딘 고디머 (1991년)
진리는 항상 아름답지 않다. 하지만 진리를 향한 갈망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