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에서 피어난 따듯함

가난

by 담이

어릴 적 우리는 참 가난했습니다.

찬바람이 스며드는 방 안에서, 따뜻했던 건 오직 가족의 숨결뿐이었죠.부족한 것투성이였지만, 부모님의 사랑은 언제나 넘쳤습니다.그 사랑은 제게 삶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고,

가족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저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들은 상처가 아니라 뿌리가 되었고,

그 뿌리는 제 안에서 단단하게 자라났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가난은 저를 약하게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그때의 저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그들의 삶에 따뜻한 온기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도

그 따뜻함을 다시 세상에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저의 진심이, 누군가의 어두운 시간을 조금이나마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걸어가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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