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소설.ㅡ동물을 사랑한다는 것은..
동물원 수족관에 잡혀온 돌고래들과 수족관에서 태어난 새끼돌고래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자는 어느 여성 조련사의 이야기였다. 엄마돌고래와 새끼돌고래가 함께 공연에 투입된 날, 허공에 달린 링을 통과하기 위해 하늘로 치솟은 엄마 돌고래에게 큰 비극이 발생했다. 링을 통과한 엄마가 떨어질 지점에 새끼 돌고래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엄마돌고래는 필사적으로 공중에서 몸을 세 번씩 돌려 물이 아닌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끝내 숨지고 만 것이다. ”
고향은 광활한 태평양, 자유롭게 영위를 하며 돌아다니던 어느 날 어딘지 몰라도 돌고 돌아도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던 여느때와는 달리 돌아갈 곳이 보이지 않는 갑갑한 철창. 그리고 그 속에 갇힌 어미돌고래. 옮겨진 곳은 지금의 수족관. 시키는 대로 문을 열어주고 시키는 대로 해야 먹이를 주는 사람들과 이미 그곳에 잡혀온 돌고래들과 함께 비좁은 수족관속에서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원래 그들을 보려면 육지에서 배를 타고 나가 스킨스쿠버를 하여 심해를 내려가야 볼 수 있을텐데, 아쿠아리움은 그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호기심을 자극시켜 우리를 유인해 수족관을 만들고 그들은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그들을 구경하려면 우리도 입장료를 몇만원씩 줘야 한다.. 요즘은 백화점 안에도 아쿠아리움이 있다. 역시 자연에 살아야 할 동물을 인공적인 공간에서 보게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들어간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