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어린이날

희비교차

by 바람아래

일기예보대로 차창으로 흐르는 빗줄기가 심상치 않은 어린이날입니다.


비가 와서 속으로 다행이라며 웃음 짓는 아빠들이 많을 것 같은 하루입니다.


반대로, 비가 와서 속상한 아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아빠랑, 엄마랑 멀리 어딘가 함께 가기로 했던 약속들이 야속한 빗줄기를 따라 떠내려갑니다.


눈치 없는 비로 인해 아이들은 자연과 인생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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