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8. 2018
오늘은 소소한 약속들로
마음이 참 따뜻했던 하루입니다.
오래전부터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고
갑작스레 '나를 만나러 온다는' 누군가의 그 연락이
지친 일상에 설렘이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어차피 이 세상 홀로 살아가야 하는 거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 거고
아님 말던가 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없음 혼자 하면 그만이다 생각하며 지냈는데
아니요, 이젠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아요.
항상 누군가와 함께이길 바란다는 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혼자 해야 하는 순간은 분명 있어요.
함께할 때 더 즐거운 일이라면
혼자서 할 수 있더라도 이젠 혼자 하고 싶지 않아요.
소박한 프로젝트의 거창한 멤버들과
얼굴 보며 먹고 이야기 나누며 웃는 그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갑작스레 어여쁜 바구니에 소복이 계란을 담아
꽃과 함께 들고 와준 소중한 방문객이
살포시 마음 깊은 울림이 되었습니다.
이 전의 나를 생각하며 반성도 하고요.
이런 만남이,
약속이,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참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소소하지만 위대한 만남으로
마음이 참말로 따뜻했던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