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파닉스라는 프로그램이 시중에 즐비한데 왜 소리문자(phonogram)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
파닉스와 소리문자 둘다 글자에 각각의 소리를 대입 해 읽기 교육을 하는 것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소리문자는 파닉스에서 하나의 글자 또는 하나의 그룹글자가 여러가지 소리를 낼 때 여러 소리 중 어떤 소리를 낼 지 추측 해 읽는다면 소리문자는 법칙에 따라 언제 어떤 소리가 나는지 훨씬 더 많은 분야에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파닉스로는 설명이 안되어 우리가 싸이트워드를 통해 눈으로 읽혀 외워왔던 글자들도 그 법칙 아래에서 설명이 된다. 그렇기에 단순히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스펠링을 틀리지 않고 쓰고 처음보는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 유학을 생각하는 중 고등학생이라면 스펠링을 틀리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미국에선 과제물을 제출할 때 스펠링이 하나 틀릴 때 마다 1점씩 감점이 된다. 10장짜리 10점 만점 리포트를 제출하면서 스펠링이 3개 틀리면 7점이 되는 식이다. 이것은 컴퓨터로 스펠링 체크를 하고 제출하는 리포트 뿐만 아니라 손으로 작성해야 하는 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소리문자를 배울 땐 먼저 음절의 구분을 알아야 한다.
한글은 한 음절이 하나의 단위로 구분되어 있지만 영어는 그렇지 않다. 처음 음절을 구분하기 힘들다면 영어사전을 보면 작은 점으로 한 단어 사이에 구분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음절을 나눈 부분이다.
모든 음절엔 모음이 필요하다. 모음 하나로만 가지고 한 음절이 될 수 있지만, 자음으로만은 음절이 되지 않는다. 모음은 숨을 내뱉으면서 내는 소리다. 영어 단어를 배울 땐 음절마다 박수를 치면서 발음을 하여 그 단어가 몇 음절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며 배워야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다.
글자를 쓰고 읽을 준비가 되었다면 포노그램 앱을 다운받아 그 소리에 익숙해 지자. 아래 사이트에서 무료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알파벳 텝에서 붉은색은 모음을 파란색은 자음을 뜻한다. y는 보시다시피 경우에 따라 자음 또는 모음으로 쓰인다. 모든 모음은 한 가지 이상의 소리를 낸다. 분명 알파벳이라 쓰여 있는데 q는 없고 qu가 쓰여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실수가 아니다. q는 영어에서 절대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q는 항상 u가 뒤따라 온다.이때 u는 모음이 아니다. 그래서 소리문자 방법으로 공부할 때 필기체를 사용 해 소리 나는 그룹의 문자들끼리 한 덩어리로 연결해서 쓰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약 글자를 클릭했을 때 여러 가지 소리가 나온다면 가장 많이 쓰이는 순서대로 나열된 것이다. 어느 소리가 가장 많이 쓰이는지 이 순서를 기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러면 오늘은 영어 알파벳 중 자음을 알아보자. 알파벳이 1개 이상의 소리를 낼 때 각 알파벳의 발음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순서로 나열되었다. 무성음이라 표시된 것을 발음할 땐 손을 목젖에 갔다 대고 목이 떨리지 않는 것을 확인한다. 거울을 준비해서 내 입술, 이, 혀의 모양이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음하는 입모습이 있는 많은 유튜브 영상들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각 자음에 으 를 붙여 연습하지만 한국말의 으 처럼 으~하고 길게 목이 떨리며 소리 내는 것이 아니라 배에 힘을 주고 아주 짧게 으 하고 끊어 소리 낸다.
많은 좋은 영상들 중에서도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체널이다. 구강 구조 그림을 보고 바람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살펴보며 발음을 따라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c 크( 입술을 살짝 벌리고 이는 거의 마주친 상태에서 목 안에서 바람을 내뿜는다. 무성음) ,
스(s의 1 발음과 똑같은 발음이다. 입술은 자연스레 힘을 빼고 벌리고 윗니와 아랫니 사이로 바람을 밀어내며 소리 낸다. 마치 콜라캔에 바람빠지는 소리가 난다. 무성음)
d 드(입술을 벌리고 혀끝을 윗니의 뿌리와 잇몸 사이에 대고 바람을 멈췄다가 때면서 소리 낸다)
f 프 (윗니를 아랫입술의 마른 부분(바깟부분)과 젖은 부분(안쪽 부분) 사이 경계선에 갔다 대고 바람을 내뿜는다. 무성음)
g 그(거 할 때 입/혀 모양에서 밖으로 바람을 내뿜는다. )
즈(j와 똑같은 발음이다)
h 흐 ( 바람소리. 입술과 이를 자연스레 벌리고 입 앞 10cm쯤 떨어진 곳의 촛불을 끄듯 바람을 내뿜는다. 무성음)
j 즈(d 발음 자세에서 혀가 입천장에서 떨어지며 그 떨어진 자리가 떨리며 소리 난다. d 소리와 z 소리가 차례로 빠르게 뒷따라온다.)
k 크( c의 1번 소리와 같은 발음, 무성음)
l 을(입을 벌리고 혀를 꼿꼿이 새워 윗니의 이와 잇몸의 중간에 갔다 대고 소리를 낸다)
m 음(입술을 닫고 소리를 낸다. 이때 바람이 코로 나온다. 비음)
n 은(윗니와 아랫니로 혀를 살짝 물어 입으로 나오는 바람을 모두 막고 코로 소리가 나게 하여 소리 낸다. 비음)
p 프 (b 발음할 때와 똑같은 모습에서 목의 떨림을 주지 않고 발음한다. 무성음)
qu, 쿠우 (kw, k 발음에 입술을 앞으로 빠르게 내며 우 소리를 더해준다)
r 르( 혀 위치가 중요한다. 혀 끝을 목젖 최대한 가까이까지 당겨 입천장에 갔다 대고 부드러운 입천장과 딱딱한 입천장(연구개와 경구개)의 경계선까지 천천히 앞으로 나와본다. 그 경계선까지 왔다면 혀 끝을 입천장에서 때고 그 자세 그대로 호랑이가 으르렁 할 때처럼 르 발음을 해 본다)
s 스( c의 두 번째 발음과 같다, 무성음)
쯔(ㅅ 발음하는 모습과 똑같은 입모양에서 혀 끝이 이에 닿아 떨림이 있도록 한다. 혀가 간질간질 떨리는 게 느껴져야 한다. z와 같은 소리다.)
t 트(d 발음을 할 때 와 같은 자세에서 목떨임 없이 바람만 나간다. 무성음)
v 브(f 발음 때와 같은 자세에서 입술과 윗니 사이에 떨림을 준다)
w 우어(입술에 힘을 주어 작고 동그랗게 만들어 키스하듯 입을 쭉 내민 상태에서 힘을 빼며 우 발음을 내뱉는다. 뒤에 오는 어 소리는 입술에 힘이 풀려 입이 벌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다. 2음절이 아니라 1음절이므로 한 번에 내뱉는다)
x 크스(k와 s 첫 번째 발음이 순서대로 나온다. 바람이 목 뒤에서 한번 부딪치고 이와 혀 사이에서 한번 더 부딪쳐서 입 밖으로 나온다. 무성음)
y 여(으 입모양에서 여 입모양으로 전환하며 살짝 입을 벌려주며 빨리 모양을 바꾸며 발음한다. 바람을 내뱉다기 보단 받아들이는 느낌처럼 혀를 안쪽 위로 당겨준다)
z 쯔 (s의 2번째 소리와 같다.)
z 발음은 한글에 없는 발음이기에 j 발음과 구분해 주기 위해 ㅉ 으로 표기했다.
qu 밑에 밑줄을 그려 주어 두 알파벳이 하나의 유닛으로 발음되는 것을 표현했다.
한글자판엔 없지만 두 소리를 구분하기 위해 한글 발음기호를 이용할 땐 손으로 위와 같이 써서 구분하면 한글 조합으로 소리 내 읽을 수 있다.
발음 연습을 할 땐 같은 입모양에서 무성음과 유성음을 짝지어 연습하는 것이 좋다.
b/p, d/t, g/k, f/v, s/z
두 가지 이상 소리가 나는 것은 빨간 체크마크를, 모음과 자음으로 모두 쓰이는 y는 동그라미를 그려줬다.
자음, consonants는 3음절 단어다. 다음절 단어를 배울 때는 con so nants 처럼 뛰어쓰기를 하며 표기 해 몇음절의 소리가 나는지 아는 것이 정확한 발음을 할 때 도움이 된다.
C의 둘째 소리 스 는 C 뒤에 E, I 또는 Y 가 올 때 발음된다.
G의 둘째 소리 즈 는 G 뒤에 E, I 또는 Y 가 올 때 발음된다.
어원의 첫 글자가 쯔 소리가 날 경우 S 가 아닌 Z로 스펠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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