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 넓게 보고, 더 높게 시작하라

by 인또삐


우리가 힘들게 사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우리는 숲은 보지 않고, 눈앞의 나무만 보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 친구 사이, 직장 동료, 가족 관계—
모든 갈등은 아주 작은 데서 시작된다.
사소해 보이는 일들이, 결국은 큰 문제로 번진다.

예를 들어보자.
"집 청소 좀 해라"—이 한마디에 싸움이 시작된다.
"내가 하냐, 네가 하냐"를 따지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바꿔보자.
"우리 집을 어떻게 함께 돌볼까?"로 질문을 바꾸면,
문제는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야 할 일이 된다.

문제를 보는 관점을 바꾸면, 싸움은 시작조차 되지 않는다.


‘나’가 아니라 ‘우리’를 말하라

대화를 유심히 들어보면 답이 보인다.
"나"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결국 관계에서 멀어진다.
주변 사람들이 마음을 닫고, 거리는 점점 벌어진다. 적도 많아진다.

반대로 "우리"를 자주 말하는 사람은 다르다.
생각하는 범위가 넓다.
함께 움직인다. 신뢰를 얻는다. 관계가 살아난다.

"우리"를 말하는 순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가고 싶어진다.


가족부터 다시 시작하자

가족도 마찬가지다.
각자 따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한다.

우리 가족, 우리 동네, 우리 시, 우리 나라.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야 한다.

문제가 터질 때마다 "나는", "너는"을 따질 게 아니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야 진짜 관계가 만들어진다.


질문을 던진다

세상을 더 넓게 봐야 한다.
관계를 더 깊게 봐야 한다.

숲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지금 '나'를 말하고 있는가, '우리'를 말하고 있는가?"

이 글이 우리 가족,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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