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기련 무소주부 Jun 02. 2023

5만원짜리 탕짜면 드셔보신 분~? 우린 먹어봤음~^^;

2023. 2. 10일, 우리 부부의 기념일에 벌어진 일..

2023. 2. 10일, 우리 부부의 기념일을 맞이하여 퇴근길에 배달비를 아끼려고 집근처 중국집에서 7,500원짜리 탕짜면을 하나 포장해 왔는데 그때 골목에 주차를 했더니 42,000원짜리 불법 주차 딱지가 날아왔다~!!

결국 우리 부부는 50,000원짜리 탕짜면을 먹은 셈이니 이럴바엔 그냥 배달을 시키는게 낫겠다 싶다.


"다들 조심하세요~!!"


(나만 조심하면 되는 일일지도..)


*


퇴근길, 7시반에 중국집에 전화해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15분 뒤에 도착할테니 미리 포장을 주문 해놓고 정확히 7시 45분.. 중국집에 도착을 했다.


탕짜면 7,500원+짬뽕국물 1,000원=8,500원


이 정도면 소식러인 우리 부부는 둘이서 배가 터질 정도로 먹을 수가 있는 양이고 이만하면 가성비 갑인 것이다.


아무튼 포장해 가지고 집에 오니 8시가 되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우리 부부만의 기념 파티를 시작하지~^0^/


(소주 한잔하면서 식사중..)



우리는 최선을 다해 짜장면을 둘이서 겨우 먹었지만 아직도 탕수육과 짬뽕 국물이 남아 있다.


배가 터질듯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탕수육을 남기지 않고 오늘 다 먹고 치워보려고 노력중이다.


어쨌든 오늘은 우리 부부의 파티 날이니까~!!


11시, 마누라에게 안마도 잘 받고 파티도 잘 하고.. 내일은 3군데 병원에 가봐야 하니 12시 전에는 일찍 자봐야겠다.



p.s. 이번 한주도 수고하셨습니다.  


나와 같은 직장인들 치고 똑같지는 않겠지만 요즘 다들 정말 사는게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마냥 "나 힘들어~" 하고 사는 것 보단 무언가 하나 이상의 이유를 찾아 그래도 내가 아직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참 행복한 사람임을 깨닫고 사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누라에게 보낸 카톡]죽통 날려 드리겠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