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편감&아내감? 빠른 결혼&늦은 결혼?

결혼 및 결혼문화에 대한 고찰(3화)

* 좋은 남편감 and 좋은 아내감?


인터넷으로 ‘좋은 남편감’ 혹은 ‘좋은 아내감’으로 검색해 보면 다양한 많은 글들이 나오는데 검색을 통해 과연 지금 나는 내 여자에게 ‘좋은 남편감’에 얼마만큼 부합되는지, 또한 내가 결혼을 하려고 하는 내 여자는 과연 ‘좋은 아내감’에 얼마만큼 부합되는지를 한번 점검해 보자.


그렇다고 지금 ‘좋은 남편감/아내감이 아니니 헤어져라.‘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좋은 남편감/아내감이 되기 위해 서로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은 더 없는지 한번 체크를 해 보자는 차원에서의 이야기이다.


주변에서 들었었던,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가 있어 공유해 보고자 한다.


‘션(지누션의 션)’과 같은 남자와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여자에게 다른 사람이 말을 했다.

“그러면 너는 ‘정혜영(션의 와이프)’처럼 남편에게 해 줄 수 있겠니?”


이 이야기는 거꾸로 말하자면 내가 어떤 좋은 아내감을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남편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더욱 바람직하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은 아내감에 부합되는 여자와 결혼을 하고 싶어 하듯이 내 여자도 좋은 남편감에 부합되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어 할 테니 말이다.


물론 이렇게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기준에 모두 다 맞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둘이서 함께 각자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각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을 만한 항목을 집중해서 노력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 먼 훗날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져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결혼하고 같이 살아가면서도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가끔은 서로에게 지금 나한테 조금이라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는지 체크를 해 보고 내가 생각해 봐도 내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고쳐 보도록 노력을 해 보는 것은 분명 발전적이고 좋은 일일 것이다.

서로가 지금처럼만 계속 살고자 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만큼만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서로가 지금보다 조금씩 더 노력을 하고 살고자 한다면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테니 말이다.


지금 스스로 ‘좋은 남편감’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 빠른 결혼 or 늦은 결혼?


결혼이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도 있고 ‘빠른 결혼’이든 ‘늦은 결혼’이든 다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보통 결혼을 일찍 하고 자녀를 일찍 낳으면 젊은 시절을 즐기지 못하지만 중년은 편하게 보낼 수 있는 반면 결혼을 늦게 하고 자녀를 늦게 낳으면 젊은 시절은 즐길 수 있지만 중년의 삶이 피곤해질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인 듯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결혼은 빨리 하는 것이 좋다.’, ‘결혼은 늦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식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굳이 내가 이야기를 해 줘야 한다면 ‘결혼 전에는 적지 않은 연애경험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며 자아성찰을 해 나가고, 결혼을 해야 한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바라며, 자기 자신도 배우자에게 잘 맞는 사람이 되어주려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뿐이다.


저마다 ‘몇 살쯤, 언제쯤 결혼해야지…’라고 생각들은 하고 있겠지만 결혼이라는 것이 참 본인 생각대로 되기가 힘든 일이다.

나의 경우도 어릴 적부터 ‘26살에 결혼하면 좋겠다.’라고 막연히 생각을 해왔었지만 26살 이전에는 이 여자, 저 여자 사이를 떠돌다가 내가 26살이 되던 해에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서 8년을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었고 34살이 되어서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다들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와 와이프는 3년쯤 함께 지내고 같이 29살이 되었던 해에 서로가 ‘지금쯤 결혼하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시점이 있었는데 우리의 결혼이 늦어졌던 것은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매년 결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집안에 큰일들이 발생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늦어졌을 뿐이었다.


내 주위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에 한명은 20살에 결혼과 동시에 자식을 낳은 케이스도 있고 또 다른 나의 친구들과 지인들 중에는 40, 50대가 되어서도 아직 결혼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케이스를 숱하게 봐왔지만 역시 결혼을 하게 되는 케이스를 볼 때면 ‘저마다 다 각자의 때가 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했다면 다행이겠지만 거의 10여 년의 연애를 하다가 결혼할 때를 놓치고 헤어진 사람들을 볼 때면 ‘결혼도 적절한 때를 놓치게 되면 힘들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서로 결혼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고 지금이 서로 결혼을 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면 가급적이면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결혼식장에 둘이서 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고 그 전까지는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될 일일 테니 말이다.


결혼을 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바꿀 수도 물릴 수도 없는 일이니 빨리 했다, 늦게 했다 후회 말고 앞으로 둘이서 잘 살면 그만인 일일 것이다.


자, 결혼을 했다면 아쉽지만 이제 작별을 고하자.

Goob-bye,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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