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봄의 착각

일그러진 봄

by 닥터플로

4월의 봄비가

진눈깨비로 내린 건

엊그제부터다


봄 옷 입은 앞산은

뜻밖의 정황에

하얗게 일그러졌다


계절을 거슬러

겨울이 깊어지는 일도

난데없지만


계절을 착각한

그분의 웃음소리가

불편으로 느껴진다


이번 주말은 아이디어만 떠오르고 어느 한 부분에 집중이 되지 않네요. 그래서 시 한 편 쓰고 쉬어갑니다. 왜냐하면 박사의 길은 지난하기 때문입니다.

By ChatGPT


keyword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