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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긋는 순간

정의(범주화) → 선 긋기 → 이별

by 닥터플로

함께했던 오랜 것들이

쓰레기로 정의되고
범주화된 순간

우리 곁을 떠났다


옅은 지식으로
궁리해 낸 단어가
우리 사이의
굵은 선을 그었고


구분을 위한 선은
절대적 경계가 되어
되돌릴 수 없는
애잔한 이별을 남겼다



인적이 드문 새벽 아침의 플로깅은 사람을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시 속 이야기처럼, 관계에 대한 고민이 떠오르고,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성찰로 이어집니다.


어제의 습관을 돌아보고, 그것을 고치기 위한 방법을 찾다 보면, 문제의 근원이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해결 방법도 나에게 있는 것도 말입니다.


계획했던 1학기는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생각하고 실천하고 다시 계획하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오늘도 하나의 깨달음을 얻고 한 주를 야심 차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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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