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바람처럼 달려간다

시원한 바람, 따스한 손길

by 닥터플로


시원한 바람이

따스한 바람이

친구들의 바람이


걸음을 스쳐 지나며

귓가에 속삭인다

“네 길이 옳다”고


바람과 바램이 교차하는 바닷가에서


우리는 함께 걸으며,

시원한 바람이 된다

따스한 손길이 된다


[뮤비]

https://youtube.com/shorts/6QeCAXxdUP0?si=5IDneJsirj3AudOm

한섬해변의 추억

지난여름, 친구 3명과 함께한 삼척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삶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 이번주말 그 친구들과 다시 찾은 겨울바다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인생 계획을 확정했고 친구들은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시에서 “시원한 바람”은 친구들의 응원과 지지, 그리고 "바닷가"는 저의 목표와 응원이 만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담고자 했습니다. 특히, 단순한 감사의 표현을 넘어, 함께 걸어가는 여정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시원한 바람, 따스한 손길이 되는 관계의 힘을 노래하고자 했습니다.


저에게 관계란 단순한 동반자를 넘어, 내적 성찰과 도전을 가능케 하는 원천입니다. 친구와의 관계와 교감은 시적 영감의 중요한 근원이자, 제가 삶의 의미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앞으로는 시뿐만이 아니라 박사 과정 진학과 함께 인적 관계, 적극 행정, 그리고 개인적 성장의 조화를 주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추암조각공원에 설치된 김성복 작가의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아래 링크는 지난여름이야기입니다.

https://youtu.be/8xbKi_SCWQ4?si=t_UGFxkMYprCbl_l​​

닥터플로(Dr. Flow)는 삶 속의 도전과 성찰을 기반으로 만든 페르소나로, 흐름(flow) 속에서 자연스럽게 목표를 세우고 몰입(flow)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keyword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