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일기 053

by 글씨가안엉망
화면 캡처 2026-01-07 202829.jpg

오늘도 5시간 정도 잤다. 와~ 요즘은 잠을 조금 잔다 ^^

한 번 깨기는 했지만 나름 선방 해서 ^^

지금 이 시간 별로 많이 졸리지는 않다.

다행히 어제 강의도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 남은 강의 계획도 모조리 잘 풀릴 것 같다.


교육 대상이 높은 분들이라 조금 쫄긴 했지만

학생입장에서 자리에 앉으면 다 똑같다는 사실..ㅋㅋ

오래 끌지않고, 강의 재미있게 해주고 그러면서

본래의 강의 목적을 전달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 강의다.


그래서 항상 그런 표현을 한다.

강사의 골수를 빼는 교육 준비를 해야

겨우 학생들은 잠을 안자고 들을 정도의 강의가 가능하다.

우선 강의장 도착 전 비상시 약 한 봉지 털어먹고,

먹지 말라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면서

카페인으로 강의력 초 사이어인으로 변신.. ^^

눈빛으로 수강생 제압~~~은 실패

제압은 커녕 제압당하고 쫄아서 ..^^

강의가 시작되면 난 달라진다 완전히 달라진다.

정말 능력치의 200%를 끌어내어 혼신의 힘을 다해 강의를 한다.


그러다 어젠 부작용이 왔다.

갑자기 몸의 균형이 또 무너진 것이다.

단상을 꼭 붙잡고 강의를 이어갔다.

강의 보조직원이 눈짓을 했지만 단상을 붙잡은 채

화면은 고정시키고 특유의 말발로 남은 시간을 진행했다.

강의 보조직원 차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눈을 붙였다.

아침 먹고 그 때 까지 한 끼도 못 먹어 배도 고프고,

어지럽고, 균형을 잃어 잠이 필요했다.

약을 먹고 30분 정도 이동하면서 눈을 붙였다.

사무실 도착하니 말짱할 줄 알았는데 그대로다.

그래서 차 대놓고 조금 더 눈을 붙였다.

약간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사무실로 들어가니

역시나 직원들은 모조리 퇴근 하고 나혼자 독박야근 시작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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