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
지난해 8월, 저는 ‘30일 안에 팔로워 1만 명’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38일 만에 그 목표를 달성했죠.
그 순간은 마냥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긴 정체기가 찾아왔습니다.
1만 2천 명 숫자에서 무려 8개월 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그동안도 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매일 릴스를 만들고, 좋은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애쓰고, 내 삶을 솔직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런데도 숫자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마음속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오갔습니다.
“이제 끝인가… 더는 안 되나…”
“내가 하는 이야기가 정말 의미가 있을까…”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계속 걸어갔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알고 있었거든요.
그 숫자 뒤에는 단순한 ‘팔로워 수’가 아니라
하나하나 ‘마음이 연결된 인연’들이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며칠 전, 드디어 팔로워가 1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숫자가 서서히 움직이더니, 어느새 1만 4천 폭풍 성장에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아, 이 벽도 결국 깨지는구나.”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구나.”
지금 돌이켜보면,
빠르게 오른 1만보다
천천히 쌓인 1천의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 시간 속에서 저는 신뢰와 단단함을 배웠고,
포기하지 않는 법을 익혔고,
진심은 결국 닿는다는 믿음을 얻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해 제가 읽고 큰 울림을 받았던 책을
소중한 인친 세 분께 선물로 보냈습니다.
이 작은 이벤트가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SNS를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내 삶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비추는 하나의 ‘창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창문 너머로
언제나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멈추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요.”
저는 이 말을 제 삶으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거창하지 않아도,
그저 진심으로 꾸준히 하면
누군가는 반드시 바라봐준다는 것을요.
‘팔로워 1만 4천’이라는 숫자는
누군가에겐 작아 보일 수 있겠지만,
저에겐 희망을 품고 매일 걸어온 시간의 증거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 글을 읽고 단 한 사람이라도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면,
그걸로 저는 충분합니다.
숫자는 따라오는 것이고,
진심은 반드시 전해진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