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보면 손에 잡힐 듯한 많은 순간들,
오늘도 그런 순간 중 하나였으면 하는 그런 날
조급함이 찾아온다.
일은 더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이렇게 잉여로움을 만끽해도 되는지 죄책감이 든다.
이런 순간들이 많았다.
이런 날은 오늘의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다.
나의 의지박약을 탓해야 할까...
한가로운 시간의 중요성에 대하여 그리스 철학자는 말했다.
그래서 조급한 날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
결국 나를 쫒는건 나 자신이라는 걸 알고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