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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론 Jan 24. 2024

책임지는 사람

어른이란

어른과 성인은 구분해야 한다.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늦게 깨닫게 된다.


나이가 들어 술과 담배를 취할 수 있는 것은 성인이다.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어른이다.

되는 것과 되어야만 하는 것의 차이만큼 다르다.


못하는 것은 나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을 말한다.

안 하는 것은 나에게 주어질 수 있었던 것을 말한다.

불가항력과 가항력의 차이는 +와 -만큼 다르다.



본인의 행동과 말에 책임을 져야만 한다.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없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었음에도 책임을 져야만 한다.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옳게 돌아간다.

이는 단순히 자리를 내놓고 사표를 던지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책임이 달린 일에는 목숨을 던져 받아내야 한다.


잘못에 떳떳한 사람들이 있다.

옆에 있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얼마나 이기적인 자기 위로로 가득 찬 존재란 말인가,



사춘기도 때에 맞게 받아내야 한다.

너무 이르면, 사춘기 속에서 살다 방황하게 된다.

너무 늦으면, 주변 사람이 서서히 사라져 외로워진다.


남을 내리 깔면서 자신을 올리려 하는 이들이 있다.

술자리에서 험담하는 사람을 험담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만 모른다, 누가 자신을 낮추고 있는지


주제넘은 이들이 있다.

말뿐만 아니라 본인의 위치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맞지 않는 옷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불편해진다.



성인이 되면 어른이 되어야 한다.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나이에 걸맞은 입과 눈과 귀를 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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