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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글

by 아론

내일 죽어도 '아 이 인생은 정말 열심히 살다 간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다.

회사와 공부와 틈틈이 운동도 겸해서 하고 있다.

중간에 1~2시간의 멍 때리기도 겸해서 하고 있다.


때론 원하는 만큼의 양을 못해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는 이루어내야 한다.

끝까지 하는 사람은 열매를 맛본다.


쓰러져 그만하고 싶을 때도 있다.

너무 힘들 땐 쉬어야 한다.

힘들 때 힘내라는 건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


충분히 쉬었다면,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한다.

나의 세상은 천천히 나아간다.

뛰다가, 걷다가, 쉬다가, 걷다가, 뛰어야 한다.


두개골이 열리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과도하게 집중하거나 공부의 양을 넘칠 듯할 때,

꽤나 큰 카타르시스를 얻는다.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나아갔으면 한다.

그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르지만, 만족스러운 미래에 다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해도 어쩔 수는 없겠지만,

더 이상 가볼 수 없는 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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