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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론 Mar 12. 2024

선과 예의 사이

선을 긋는 것과 예의 없음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맡은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뒤탈이 없게 하는 것과

생각 없이 뱉은 말을 상대방이 끼워 맞춰주길 바람은 다.


모두 각자의 선을 갖고 산다.

아무리 가까운 지인, 가족이라도 각자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 선을 헤집는 사람을 무례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든 사람이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날적부터 개구리인 양, 올챙이들을 깔고 뭉갠다.

혀를 차다, 섬뜩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봤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을 필요는 없다.

나도 모르게 취한 동작과 말이 상처가 되기에,

모든 행동과 생각이 타인에게도 맞지 않기에,


다만, 헤아리는 마음은 경력과 함께 쌓아야 한다.

업무는 칼같이 하더라도, 사람을 무시해선 안된다.

사람을 갈아 일한다는 말은, 근본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영원한 선배도, 영원한 후배도 없다.

입사를 했다면, 언젠가 반드시 해야 하는 건 퇴사다.

삶과 같다, 이후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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