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Q: 당신은 도전적인 사람인가요?
A: "음,,, 도전적인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Q: 그래서 행복하신가요?
A: "물론이죠! 도전은 인생에서 매우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도전이란 처음부터 친하지 않은.. 어쩌면 멀리하고 피하려고만 했던 표현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정해져 있는 일상 속에서 큰 변화를 불편해하고 그렇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면서 일상을 살아가던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매번 똑같은 일상 속에서 '새로움'이라는 키워드가 나의 일상의 지루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운동, 그리고 책 읽기
집순이에 가까운 나는 평일을 열심히 일에 집중하고 주말은 오로지 집순이 모드가 된다. 집순이 모드가 안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평일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라고 해야 할까? 30대가 되고 나이가 들면서 안 움직이는 것이 나의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어렸을 때는 아픈데도 없이 평탄한 나날들을 살아왔다. 그런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은 정말 공감한다. 아픈 데가 금방 회복되지 못하고 기력도 빠지고 소화능력도 점점 퇴화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그 순간.
그래, 이건 아니지... 정신 차리자!
나를 위해서
그래서 더 집중해서 시작한 나의 출발은 자전거를 타고 러닝과 요가를 하고 유산소 운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비타민도 더 열심히 챙겨 먹고 자신을 위한 투자가 시작되었다. 운동은 하면 할수록 내가 왜 운동을 하지 않았을까? 되물을 정도로 나 자신에게 많이 물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도 운동의 중요성을 추천해주고 있다.
그리고,,, 책 읽기
나는 어렸을 때는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도 아니었고 국어라면 유독 감성적인 비유의 표현이 있는 시를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점수가 높은 아이는 아니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부럽고 어쩌면 저렇게 똑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글의 표현력이 좋을까? 감탄만 했을 뿐이다. 정말 전공자는 다른 건가? 그래도 나는 글을 쓰는 게 좋고 포기하지 않고 쓴다면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나는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목표가 아니라 그저 나의 소소한 일상의 또는 인간관계속에서 어떻게 해결해 갔는지 등 요즘 현대인들이 유튜브로 브이로그를 올려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기록하는 것처럼 나는 그 관심이 작가가 되는 것으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나의 힐링의 시간을 독서의 시간이 되었다.
그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면 카페에서 노래를 들으며 있는 것을 취미로 삼으니 노트북을 하는데도 한계가 있고 점점 책을 한 권씩 들고 다니면서 책에 대한 즐거움에 빠지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도 사실 아이러니한 부분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아서일까? 다 큰 어른이 독서에 취미가 되니 책이 좋고 작가가 되고 싶다는 욕심까지 가지게 된다. 버킷리스트로 지정할 만큼 작가에 대한 기대감은 꾸준하게 갖고 있다.
물론 작가가 되는 여정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아무튼 지금 이 정도의 독서량이라면 나는 서울대를 입학하고도 박사과정에 들어갔을 정도로 책 읽는 시간이 좋고 내가 좋아하는 글귀나 작가님의 책이 출간될 때면 기록하고 구매하려고 한다.
이렇게 30대의 나는 하고 싶은 분야의 문을 똑똑하고 도전하게 되는 성격으로 변화되는 사람이 되었다.
지금의 도전적인 나날들이 나에게는 선물이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간다.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을 전해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목표가 나의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단정 지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비록 내 글은 공모전에 수상경력이 있고 홍보도 많이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랬으면 더 빨리 독자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 나의 삶의 방향성이 좋고 아직 방향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끄적끄적 글을 적으며 책을 쓰고 싶은 작은 욕심을 내어보고 있다. 꾸준하게 자신이 자신 있고 적성에 맞는 분야를 진행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그 순간이
언젠가는 온다는 것을 믿고 있는 사람으로 소신 있게 그날을 위해서 나는 오늘도 나의 글을 작성하고 있다.
내 글이 언젠가 책으로 발간이 되어 서점에서 볼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이 글을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 업로드할 수 없는 작가의 서랍에서만 존재했던 글이었는데 브런치 작가가 되어 발행할 수 있게 되다니 정말 감격스럽다.. 정말 꿈은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 나는 정말 믿는다. 더욱 파이팅하게 글 써야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