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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정다이어리 Nov 14. 2022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희귀하다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중에서

오해해서 답답하고 억울했던 감정을 느낀 경험이 있으신가요? 

진실은 물론 밝혀집니다. 그렇죠, 그래야만 하고요.

문득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희귀하다.


문구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렇게 멋진 문장이 어디에서 나오게 되었을까? 이 문장을 발견한 나는 하루 종일 마음속에 울림을 주었고 내가 좋아하는 문장들의 목록에 바로 추가했다.  검색해보니 이슬아, 남궁인 작가님의 책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책 속에 나오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을 알게 된 지 일주일도 안되어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읽어보는  열정도 있었다는 점^^ 그만큼 역시 두 작가님의 책은 특별한 문장이 많다. 뻔하지 않는 문구 속에 울림을 주는 작가님들 이시다.  나도 정말 한 문장으로도 이렇게 울림을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진심으로

이렇게 한 문장으로 독자분들에게 오랫동안 울림을 전해 주고 한 문장으로 책 내용이 궁금해지는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멋진 일은 글을 쓰는 작가만 할 수 있는 가장 큰 능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해는 정말 흔하다.. 아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해는 실타래처럼 얽힌 과연 실타래를 풀고 싶은 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의문이 들게 만드는 오해들도 있다. 왜냐하면 오해는 풀면 오해가 오해로 남지만 오해를 풀려고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지 감이 오기 때문이다. 그 대화로 인해 그 사람과 더 오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라면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 번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오해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정말 그 오해를 풀고 싶은 걸까?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은 있는 걸까? 에 더 초점을 맞추는 나란 걸 어느 정도 예상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나는 오해를 불편해하고 오해하는 상황이 되면 최대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오해라는 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건가? 싶기도 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사람이 될 수 없는 진리처럼 말이다. 어느 정도 미움받은 용기가 있어야 더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한동안은 모든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인생을 조금 살아가다 보니 불편한 사람이 있긴 마련이구나 라는 결론을 깨달았고 이유 없이 나를 불편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불편해하는 사람과 굳이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불필요한 노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무렵에 비로소 진짜 나를 발견하고 독립된 자아로 조금 더 건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깨달음을 얻고 나서 이 문장을 보게 돼서 그런지 나는 한동안 이 문장의 울림이 오래갔다. 지금 저의 글을 읽는 독자 분들 중에서도 오랜 울림이 되는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그만큼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멋진 문장이다. 


지금까지 오해에 대한 측면에서 나의 생각을 적어보았다면 이해의 측면에서 정리하려고 한다. 

오해의 상황 속에서 대화가 잘 되어 즉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 대화는 다르다.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말하면 언어의 온도부터 다르다. 다르기 때문에 소중하다. 

아~ 이 사람은 오해라는 걸 알고 진짜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구나!라는 관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래서 오해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게 되고 그 진실은 결국 더 오랜 인맥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대화는 귀하다. 상대방을 기억할 때도 귀한 사람으로 기억된다. 분별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에 의한 진실 말고 진짜 진실을 듣고 싶어 하는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보통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말에 흔들릴 때도 있지만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양쪽의 입장을 모두 들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야 스스로의 판단에 오해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고 그렇게 듣고 결정을 해야 중립의 입장에서 결정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서 오해를 분별해도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희귀하다"


그래도 나 먼저 오해보다는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보다는 진실을 신뢰하는 진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대화를 하게 되는 나날들이 펼쳐질 거라고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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