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잘하고 있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지
모든 걸 다 품을 것 같았지
너를 만난 날, 모든 게
낯선 하루가 열린 걸 알았지
이기려 참 많이도 싸웠지
처음 난 두려움이 생겼지
너를 만난 날, 내 맘에
나보다 더 큰 게 생긴 걸 알았지
네가 있어서 다 견딜 수 있고
네가 있어 낮아져도 괜찮아
일어나, 고개를 들어 봐
그만 눈물을 아끼렴
애쓰지 않아도 좋아, 잘하지 않아도 좋아
네가 있는 게 그저 축복이란다
그러니 이제 일어나, 고개를 들어봐
내가 안아 줄 테니
사랑은 원래 미친듯하는 것
우정은 원래 돌려받지 못하는 것
원래 세상이 그런 것인지
아빠도 사실 잘 모르겠단다
나도 세상이 두려웠단다
나도 잘 보이지 않았단다
너를 만난 날, 더 이상
어둠을 두려워 않기로 했지
네가 있어서 다 견딜 수 있고
네가 있어 낮아져도 괜찮아
일어나, 고개를 들어 봐
그만 눈물을 아끼렴
버티지 않아도 좋아, 잠시 쉬어도 좋아
네가 있는 것이 그저 축복이란다
그러니 이제 일어나, 고개를 들어봐
내가 안아 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