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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후의 책방 Jan 09. 2023

눈물 한 숨

어른이지만 자라고 있습니다

울지 마

네 눈물 한 방울은 천만 원짜리

열 방울이 흐르면 일 억 원

그렇게 소중하니까

속상한 마음 등에 파묻은 아이 업고

어기 둥둥 달래 재운다


텅 빈 소파에 앉아

짙은 어둠에 내뱉는 긴 한숨

누가 내 한숨에도

그리 말해주면 좋겠다

힘들더냐 그 한숨에

내 가슴도 무너지는구나

토닥토닥 그리 힘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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