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박약 다이어터

무게충의 다이어트 이야기

by 아가리사업가

다이어트 + 4


식단을 시작한 지 4일이 지났다. 다이어트 식단을 하기 전과 지금을 비교하자면, 일단 뱃살이 들어갔고, 몸이 굉장히 가벼워졌다. 이전에는 매번 끼니때마다 방안 장롱에 이불들이 꽉꽉 채워진 것처럼 내 배도 그렇게 채웠다. 지금은 50프로 정도만 채운 느낌이다. 그래서 늘 배고프다.


하루 칼로리 700 - 1500칼로리 언저리로 먹고 있다. 이렇게 먹으려고 먹은 건 아니지만 다이어트 식단을 먹다 보이 이렇게 되었다. 고칼로리의 음식들이 별로 없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이어트 식단은 카레 닭가슴살 볶음밥이다. 정말 맛있다.


나는 이전에 운동을 3년 동안 꾸준히 해왔다. 거의 매일 헬스장을 가다싶히해서 2018년 9월에 3대 500을 찍었다. 이후에는 고강고의 운동을 하고 나면 피곤하고, 나이 먹고 회복력이 좋지 않아 3대 운동을 적당히 했다. 3대 운동을 하면서 부상도 많이 얻었다. 무리한 중량을 들다 보니 허리디스크, 팔꿈치 관절, 어깨 등이 안 좋아졌다. 물론 하다 보면 내 자세가 안 좋아져서 내 몸이 안 좋아진 거다.


요즘은 나이 들어서 그런지 고강도의 운동을 많이 안 한다. 고강도로 운동하고 나면 근육통이 5일은 가는 것 같다. 정말 1년 1년 다르고, 회복력이 이전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다르다. 진짜 내가 나이를 먹었긴 먹었나 보다.


마음은 아직 20대인데 회복력과 운동 수행능력은 40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번에는 다이어트 꼭 성공할 것 같다. 나는 늘 파워 리프터라는 명분 하에 음식의 양을 전혀 가리지 않았다. 한 끼 식사에 밥 2 공기는 물론이고, 배가 80프로 이상을 차야 식사가 끝났다. 덕분에 큰 덩치는 덤으로 얻었다.


운동선수와 운동하다.


이번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은 운동선수와 같이 운동을 해서 그렇다. 헬스라는 운동이 혼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굉장히 지루해졌다.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같이 할 사람을 찾았는데 그 사람이 전 프로 축구선수였다.


그래서 운동을 한 번 같이 했는데 이 분이 바디 프로필을 찍는다고 하셔서 "그럼 같이하자"라는 말이 시발점이 되었다. 운동을 같이 하다 보니 많은 자극을 받는다. 10개 들 거를 13 ~ 15개 정도를 든다. 그러니 운동 강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혼자 하는 운동보다는 둘이 하는 운동이 더 재밌다. 얘기도 하면서 자세도 봐주면서 하는 것이 좋았다. 운동선수와 같이 운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자극받은 것은 "근성"이다. 확실히 운동선수여서 그런지 근성이 있었다. 자신이 계획한 것은 실천하고, 원하는 목표를 위해 끝까지 했다.


안 돼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될 때까지 하는 것이었다. 운동선수들의 정신력은 대단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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