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1745) 라모가 프랑스 왕실 실내 음악 작곡가로 임명된 날
277년 전 오늘,
1745년 5월 4일
예순여섯 살의 장 필립 라모(J. P. Rameau)가 프랑스 왕실 실내 음악 작곡가로 임명되었습니다.
라모는 대기만성의 전형이라 볼 수 있는 작곡가로. 첫 오페라 <이폴리트와 아리시>를 발표했을 때, 쉰 살이었습니다. 작곡가로서 라모의 뒤늦은 출발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오페라 <떠돌이 기사들> 음악과 함께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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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로서 남들보다 많이 늦게 시작했지만, 라모는 이를 보상이라도 하듯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고, 오늘처럼 이렇게 왕실 궁정에도 입성하게 됐습니다.
라모가 1747년에 쓴 마지막 합시코드 작품 <왕세자비 - La Dauphine> 들어보시죠. 왕세자의 결혼이 계기가 되어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마치 즉흥 연주인 것처럼 화려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