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두운 당신의 얼굴에서 여름빛을 되돌리고 싶었다
나의 아픔을 꺼내놓고 말갛게 사랑을 씻던 한 여름날, 햇빛 아래
당신보다 당신을 내가 더 기억한 채로 어디론가 숨고 싶었던 것 같다
온전히 당신을 원했으므로
청명한 초록빛에 금빛이 내려앉아 이내 드리워지고
당신의 얼굴은 깨끗하고 눈부셨다
나는 당신의 눈속에 담긴 여름빛이 영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섭작가.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