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네가 잠든 사이에
램프 하나를 들고 기나 긴 사막을 걷는다
사막은 눈 앞에 거대한 선으로 놓인다
바람에 쉽게 일렁이고 흐트러진다
너라고 불리는 이 황량하고 쓸쓸한 언덕
언젠가 그 길을 걸었던 사람일 수 있다면
나는 어떠한 무모함도 무릅쓰고 싶다
나는 길 끝에 펼쳐진 까만 밤으로 가서
꺼지기 직전의 램프 불빛을 하늘에 걸어 두겠다
끝내 너의 풍경에 걸린 별이 되겠다
섭작가.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