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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KTUS Apr 22. 2020

봄의 어제에게

오늘 아침 풍경엔 달리는 버스에서 내려


꽃을 잃어버린 봄의 어제에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꼭, 우리의 어제 같아서


두려움 없는 소년이 되어

시간을 모르는 표정으로


한 걸음, 바라 봄


봄은 그냥 지켜봐 주는 것을 원하는 것 같아

아무런 위로의 말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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