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들어가며

by 선주

"종중산은 종손이 물려받아야지예. 와 그짝에서 가져간단 말입니꺼?"

술좋아 하시는 할아버지, 국민학교 중퇴 학력의 과부 어머니는 많이 배우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목소리 큰 일가에게 종중산을 뺏겼습니다.

초등학생인 내가 알지 못하는 내막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억울해 하는 어머니를 도울 방법을 찾다 위인전 사명대사에서 읽었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아직 살아있단 말이냐?"

사신으로 간 사명대사를 일본인들이 죽이려 방을 뜨겁게 하였으나 오히려 사명대사의 수염에는 고드름이 달리는 등 수많은 도술로 일본을 굴복시켰다는 내용이였습니다.


하늘문이 열린다는 새벽3시에 옥상을 올라갔습니다.

사방은 조용하고 달무리진 보름달에서 신비한 기운이 내려올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별도 보고 달도 뚫어지게 쳐다보지만 아무런 영감이 없었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들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


50중반의 오늘 나는 예수를 믿습니다.

때때로 생각으로 찾아오는 예수님도 만납니다.

그날의 간절함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도 '신이 계시다면 어떻게 이렇게 해'라는 반문이 절로 터져나올때가 있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주의 행하심을 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사람도 신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사는날까지 우리는 답을 얻지 못 한 수 많은 의문투성이로 하나님 앞에 가겠지요.

그날까지 하나님을 알아가려는 노력은 계속될것 같습니다.


그 노력을 [두드림]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다음주 부터 한 주에 한번씩 구하고 찾고 두드린 하나님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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