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자전거가 전하는 전쟁의 기억’
*나만의 독서 평점 : 4.9(5점 만점) ; 문체가 간결하고 묘사가 아름다우며 가독성이 좋다. (5점 만점 작품은 좀 기다리는 걸로)
*재독 여부: OK (여러 번 읽고 서평 및 독서 토론에 좋은 작품)
*추천 대상: 대만 국민 작가라 불리는 우밍이가 궁금한 사람들, 대만 문학이 궁금하거나 대만을 여행하고 싶은 이들.
“코끼리는 이미 갑작스러운 죽음에 익숙했다. 사람의 것이든 코끼리의 것이든. 그들은 심지어 제 어미의 죽음을 목도하기도 했다. (중략) 언젠가는 인간도 알게 될 것이다. 코끼리도 자신들처럼 캄캄한 밤과 밀림, 우기를 알고 슬퍼할 줄도 안다는 것을.”(p.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