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

올해와 내년은 정말 무언가 달라질까 하는 의문이 점점 들기 시작한다.

by 박태철


26년을 떠올리며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

지난해와 올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변화했을까.

혹시 기약 없는 희망으로 ‘더 좋아지겠지’라는 마음의 위로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뒤돌아보면
지금의 나를 바라며 열심히 살아온 것 같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치열하게 살진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올해와 내년은 정말 무언가 달라질까 하는 의문이 점점 들기 시작한다.

왜 꼭 26년이 되어야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도, 아니면 내일이라는 시간도 우리에겐 여전히 물어온다.

“어떻게 할 거냐고?”

그 질문에 답하기도 전에
기회라는 시간은 또 스쳐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이제 깨닫는다.

새로운 출발은 특정한 날에만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지루하게 흘러가는 하루도
내가 마음먹는 순간 새로운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랜만에 좋은 분들과 함께한 25년의 마지막 만남.





광화문 디타워 공간은 새로움이 가득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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