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작가가 되다.
아이를 기르는 일은 결국,
나라는 존재가 어떤 정신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조용히, 그러나 깊이 묻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이 먼저 나를 단단하게 만들기를 요구했고,
그 단단함 위에서야 비로소 아이에게 무엇을 남길 수 있음을
저는 천천히 배웠습니다.
공저를 준비하는 동안 저는 깨달았습니다.
어떤 깨달음은 머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에 닿는다는 사실을
'엄마의 유산'을 계승하는 과정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책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말보다 먼저, 그 말이 기대고 있는 삶이 증명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오래된 인식이 무너지고 굳어 있던 마음이 벗겨지는
아프고도 신비로운 시간은 저를 조금 더 진실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시간들은 제가 어떤 태도와 어떤 정신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끝까지 묻는 배움의 자리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저와 같은 길을 살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세우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닮아가며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작은 결들이 모여,
‘엄마의 유산’이라는 단단한 뿌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여정에 함께해준 모든 인연에게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유산 ,김주원. 건율원.2004.] 을 시작으로
'계승되어 마땅한 정신'을 자녀에게 알려주기 위해
엄마의 삶에서 부터, 앎을 삶으로 훈련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그렇게 '너, 살아있니?' '살아버리는 힘, 살아벌이는 짓!' 2권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렇게 2025년에 4권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부모의 마음과 손끝과 정신이 자녀에서 손주로 계속되어 계승되고
이렇게 한 사람에서 다음 한 사람으로 정신을 담아내는 [엄마의 유산]은 하나의 흐름이 되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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