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만 가로채는 쓰레기
이런 악질들이 승진을 하니
일반 직장도 마찬가지겠지만 교직도 승진 점수만 모으는 이들이 있다. 이런 것들에게 교사는 교감이나 교장이 되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이 정도는 그래도 약과다.
정말 쓰레기 같은 것들은 타인의 성과까지도 가로채기를 한다. 한학번 선배의 위치에 그런 자가 있다. 술자리를 통해 편하고 손쉬운 업무들만 골라서 차지한다. 승진 점수에 필요한 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결실까지도 대놓고 빼앗는다.
똑똑과는 참 거리가 먼 이 멍청이는 USB가 널리 사용될 때까지도 5.25 플로피디스크 상자 세 개를 보물처럼 이고 다녔다. PC에 리딩할 구멍도 없는데 그걸 어디다 쓰려는 것인지 한숨만 나왔다.
연수가 있어 상급기관으로 향했고 그곳 책임자라 인사말을 늘어놓는 이를 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자 또한 대학원 논문 쓴답시고 학생들은 연일 자습만 시키셨고 승진에 필요한 것들만 골라서 열심히도 모았던 쓰레기였기 때문이다. 뭘 열심히 하라 떠드는데 난 그자의 과거를 알기에 쓴웃음만 났다.
교직은 내보기에 어딜 가나 쓰레기가 넘쳐난다. 정작 그들이 승진을 잘도 한다. 이 나라 교육이 늘 답보상태인 까닭은 아마도 이런 쓰레기들 덕분인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