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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기쁨이와 기쁨 아빠가 한복 입고 여러분께 진심 응원드립니다

by 아헤브

새벽 4시 반 복통으로 잠에서 깨어, 5시 예배를 드리고 어느 작가님 쓰신 첫 번째 글을 읽었습니다


자신의 어두웠던 삶 일면을 드러내고 타인과 연결 짓는 글 속에서, 본질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해 보며 다시 한번 글이 가진 힘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브런치 작가님들,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 어떤 모양으로 사시든지 글을 통해, 혹은 답글을 통해 나눠주시는 소중한 마음에 감사를 표합니다


글이 주는 힘을 통해,

마치 소싯적 함께 어울려 놀던 소꿉친구를 찾은 것 같고, 그 시절 지척에서 함께 모레 장난치던 동네 형 누나도 만난 것 같았습니다


가난했지만 정 많던 시절, 물질적으로는 거의 가진 게 없어 퍼줄 게 마땅치 않았지만, 남아 있는 무엇이든 주기를 아까워하지 않던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브런치 플랫폼을 통해 마음 든든한 브런치를 그런 분들께 선물받는 기분이듭니다 아침마다, 때마다 먹을 수 있는 글들..


이런 플랫폼 애초에 기획하고 실행에 옮겨주신 분들, 특별히 마케터, 기획자, 에디터, 회사 소속 작가님들, 개발자, 디자이너를 포함한 모든 브런치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여기, 현재를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글 속에서 저를 표현할 때, 현재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현재를 잘 살아가려 고군분투하시는 모습을 관찰하며 온갖 감정을 느낍니다 애틋하고 소중한 마음이라고 짧게 설명할께요

현재 초상화, 어느 분이 한 십년전에 그려주셨어요


좋은 글 있기 위해 좋은 삶 따라야 한다 믿는 저로서는, 여전히 우리나라에 커다란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브런치를 통해 매일 확인해 가게 됩니다


- 영혼부터 치유하는 글쓰기


- 나를 보듬어 주고 타인마저 품는 아랫목 뜨뜻한 이부자리 글쓰기


- 답글로 작가를 응원하거나 따스한 마음 표현하는 대화하는 글쓰기


- 정보를 제공하고 타인들이 내가 나눈 정보로 위험한 세상 있어서는 안될 사건,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기를 바라는 글쓰기


- 시답지 않은 듯 농담 같지만 그 안에 깊은 여운을 품고, 상대로 하여금 웃음 터져 나오게 위로를 담아 나누는 글쓰기까지..


여러 형태로 글 쓰시는 작가님들, 읽어주시고 답글로 또 써주시는 독자님들께 모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바라옵기는,


모든 가족분들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계획하는 바가 부디 하나하나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제 건강을 염려하셔서 답글을 일부러 패스해 주시는 천사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진솔한 그 답글을 통해 많은 격려를 받는 사람입니다


억지로 일부러 쓰실 이유도 전혀 없으시지만 마음이 동할 때는 짧든 길든 그 마음 나눠주셔도 되세요 답글은 제가 가능한 시점에 같은 방식으로 드리게 될테니까요


자유롭게 선택하시고 그 느낌 아니까^^ 솔직한 마음 나눠 주시면 꾸준한 성장에 큰 도움 될 것임을 기억해 주세요


새벽에 깨 은은한 오르간 소리를 들으며 예배드리고 글을 올립니다 두서는 없지만 마지막 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셨습니다



P.S 지금 제 눈 앞 풍경입니다


조약돌, 그 보다 굳센 바위처럼

험한 세파에도 굴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오전 7시42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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