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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흘람 Jan 16. 2024

운전을 시작... 아니 아주 가끔 하다

운전은 정말 어렵다 ㅠ

20대 초반 운전면허증을 자신감 있게 땄지만 그 이후로 운전 할 일이 없어 자연스레 장롱면허증을 갖고 있었다.

독일에서 그렇게 운전하라 남편이 얘기해도 주변에서 아이가 어리면 운전은 필수다라는 소리를 들어도 시작하는 거 자체가 두려움이었다.


그리고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고 급하면 자전거타도 편한 독일에선 차는 그냥 사치였다 생각했었다.


그러다 파키스탄을 갔는데 그곳은 대중교통이 뭔가? 중상류층 또는 외국인들은 차로 무조건 어디든 이동을 하고 특히 얘들 학교가 집 앞에 있지 않아서 운전은 필수였다. 물론 드라이버를 구하면 되었지만.. 결국 셀프운전을 하게 되었고.. 오히려 운전경험이 없었던 내겐 핸들위치가 다른 건 전혀 문제가 없었고 웃기게도 운전이 편했다.


그러다 독일에 온 후

물론 지하철 S반, U반, 버스 등이 잘 되어 있지만 수시로 파업을 해 지연 및 아예 운행을 안 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차가 필요했고 운전을 해야 했다.

갑자기 차가 막힐때 이슬라마바드 도로

파키선 오토바이가 문제였다면

문제는 독일에선 다른 표지판, 빨리 달리는 자전거, 도보하는 사람들이었다. 규칙이 정말 중요한..


주차가 자신 없어 남편이 있을 때만 운전을 했다.

여전히 너무 긴장된다. 목표는 혼자서 평행주차 마스터와 얘들 학교 운전하는 거다.

나중에 이 글을 읽을 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보통의 독일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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