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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물다가 가기

카페 몽땅

by AHN SIHYO

가을 날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던 하루였어요.

오늘은 성신여대 근처에서 일정이 있어서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아프리카 느낌 물씬 나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들어갔죠.

문은 모두 열어놔서 쌀쌀한 바람이 들어오고 뜨거운 물을 끓이고 있어 공기는 따뜻한 공간이었어요.


"주문하시겠어요?"

"오늘은 뭐가 맛있을까요?"

"브라질하고 케냐가 좋아요."

"음.. 브라질로 좀 진하게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커피는 시다모였는데 브라질을 추천해주시다니...

커피의 귀부인이라고 할 정도로

첫 느낌을 잊지 못하고 있는 커피 중 하나인데 브라질을 추천하셨어요.


한모금 입 안에 머금으면 꽃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시다모였는데


묵직하고 고소한 커피인 브라질을 권해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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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를 받았고


카페를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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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기분 좋은 아지트가 될 것 같은 공간입니다.


내일은 어느 카페를 가게 될까요?

집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겠죠.


13.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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