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생각나는

수카라.

by AHN SIHYO

추운 토요일.

에버랜드가서 츄로스 먹으려 했는데

도저히

정말 힘들 것 같아서

홍대를 갔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이나 다른 원인으로 응급 수술을 받고 또 응급실을 다녀왔더니

몸의 모든 신경이 오작동하고 있는데

신경은 예민해져서


에버랜드는 다음에 몸이 완쾌하고 가기로 하고

홍대에 건강한 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 공간이 그리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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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공간. 수카라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시그니처 메뉴를 경험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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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도 여김없이

겨울 배추가 들어간 두유 도리아를 먹었습니다.

따뜻한 도리아 속에는 현미밥도 들었고요.

계속 머리 속에서 떠오른 그 맛이 여기 다 담겨있었습니다.

샐러드에 올라간 말린 귤도

아삭한 연근 그리고 단호박도 맛있고요.


오랜만에

음식에 담긴 모든 재료를 음미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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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나기 아쉬워서

유자 에이드도 마시고

꿀이 들어간 라씨도 마시고 자리를 옮겼어요.


겨울에는

아니 그 계절마다 떠오르는 밥집들이 오래 가길 바랍니다.


14.0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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