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얼어버린 세상

by AHN SIHYO

정말 추웠어요.

아침부터 점심, 저녁까지 정말 추운 하루였습니다.


요즘 공항철도를 타면 거의 앉아갔기에 창 밖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아침 9시까지 출근하는 날이라

앉지 못하고

서서 출근을 합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서서 지하철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죠...


해가 뜨는 서울,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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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에서는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고

한강은 오랜만에 얼었어요.

금방 또 녹아버리겠지만...

저 멀리 여의도는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덮여있었어요.


이런 풍경을 보면서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재미있겠구나."


즐거운 생각하면서 출근했는데

오늘 하루 정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우연히 김광석의 오랜 곡을 들었는데

목소리의 떨림,

기타 선율의 뉘앙스가 다 느껴질 정도로

오디오 시스템 끝판왕을 들었더니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했거든요.


곧 설날입니다.


25.0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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